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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2007-01-16, 19:00:06] 상하이저널
부동산적 시선으로 보면 암울했던 작년이지나가고 어느덧 새해가 밝았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 부동산전문가들이 말하는 2007년 부동산 시장예측 중 이들의 교집합을 찾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거시적 부동산 조정정책 거시적 부동산 조정정책 계속된다>
작년 한 해 거시조정책이 적응할 틈도 주지 않고 잇달아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는 반면 부동산가격은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는 기현상을 가져왔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는 듯 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구매자의 기대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이 정책에 의구심을 갖고 실효를 의심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중국정부가 또 다른 정책의 출시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할 공산이 크게 점쳐진다.

올해 출시될만한 정책은 부동산 공급구조조정을 바탕으로 투자규모규제, 신규부동산 프로젝트 인허가 강화, 토지공급 축소 등의 큰 줄기의 규제정책과 한국에서도 말이 많았던 건축원가 공개, 금리인상, 판매가격제한, 고급주택 개발제한, 세금정책 재 개편, 중저가 중소형평형대 장려를 위한 정책이 여러 가지 형태로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 시장으로 구도변경>
거시 조정책에 힘을 실어갈수록 부동산 폭리 시대는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부동산시장도 생산자위주에서 수요자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됨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시장은 철저히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투기세력의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져있어 분양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이제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시장으로 판을 새로 짜게 될 것이다.

<단기에서 장기투자로>
지난 2년간에 걸쳐 나온 거래세의 여파로 이제 단기투자로는 실제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 없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예전의 호황기 때와 비교하여 단기간에 적잖은 수익을 벌어들인 기억 때문에 주저하며 투자를 미루어왔는데 이제 그런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장기투자로 투자마인드가 바뀌고 있어 실제로 장기적인 안목의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이다.

<정책은 거시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광의의 부동산으로>
광의의 부동산은 협의의 부동산과 준(의제)부동산을 포함한 개념을 일컫는다. 이를테면 토지와 그 정착물(건물)과 부동산에 준하는 것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데 얼마 전부터 한인들이 준 부동산인 골프회원권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동산인 토지, 건물, 주택, 아파트, 상가, 오피스 이외에도 부동산의 영역은 상당히 넓은 편이라 부동산 투자의 영역도 규제가 없거나 덜한 곳으로 흐를 것이다. 전형적인 부동산개념의 틀을 넘어 펀드형태의 부동산투자, 개인이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직접 개발하는 모델 등이 속속 등장하리라 보여 진다.

<독점과 독주>
독점은 기존 리딩 지역의 검증이 끝난 인기부동산이나 신축부동산이 지역 내에서 독과점적인 자리를 굳혀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독주는 개발상의 경우 자신이 소유한 자본이 프로젝트 건설비용의 35%를 차지해야 된다는 정책으로 인해 중소개발상들은 자연 도태되어 실질적으로 대형업체의 독주로 올 한해를 보낼 것이다. 이번 한해 기존부동산 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부동산을 뭐라고 한마디로 단언해서 예측하기에는 무리이나 매체와 통계를 바탕으로 필자가 부동산업을 하면서 느낀 부분을 덧붙여 글로 엮어 보았으니 올 한해 부동산 투자 계획을 세우는데 참조가 되길 바란다.

공인중개사 김형술
부동산랜드 133-116-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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