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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알리바바, 헝리

[2024-10-17, 11:05:49]
[사진 출처 = 중국공상연합회]
[사진 출처 = 중국공상연합회]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기업으로 징동그룹(京东集团), 알리바바(阿里巴巴), 헝리그룹(恒力集团)이 꼽혔다.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중국 전국공상연합회는 지난 12일 간쑤성 란저우에서 '2024 중국 민간기업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하며 이들 기업이 상위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중국 민간기업 500대의 운영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500대 민간기업의 총영업이익은 41조 9100억 위안(약 8012조원)에 달하고, 기업당 평균 매출은 838억 2200만 위안(약 16조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2% 증가했다. 또한, 자산 총액은 49조 8500억 위안(약 9529조원)으로, 기업당 평균 996억 94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64% 증가했다.

민간기업 500대 순위에 오른 기업들은 총 47개 산업에 걸쳐 있으며, 이 중 25개 산업의 영업이익과 자산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기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컴퓨터 및 통신 장비 제조업,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500대 기업 중 제조업 분야의 비중은 66.40%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60% 이상이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적용, 스마트 제조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 중이다. 제조업의 영업수입은 27조 5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1% 증가했으며, 자산 총액도 22조 8600억 위안으로 15.52% 증가했다.

500대 기업의 총연구개발(R&D) 비용은 1조 500억 위안(약 200조6655억원)에 달하며, R&D 비용이 100억 위안을 초과하는 기업은 17곳에 이른다. 유효 특허 건수는 66만 6700건으로 전년 대비 9.39% 증가했고, 이 중 국내 유효 특허는 8.86%, 국제 유효 특허는 13.61% 증가했다.

중국 민간기업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화와 친환경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원문: https://news.youth.cn/gn/202410/t20241013_1557691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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