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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장·상하이 푸동 상륙…상하이 영향 ‘버빙카’보다 적어

[2024-09-19, 14:44:15]

올해 14호 태풍 ‘풀라산’이 19일 밤 저장성 상산(象山), 상하이 푸동 인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상하이에도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앞서 상하이에 상륙한 13호 태풍 ‘버빙카’보다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게 상하이 기상국의 관측이다.

19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시 기상국을 인용해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19일 오전 상하이에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다 오후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상하이 일부 지역은 누적 강우량이 폭우급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풀라산은 19일 오전 8시 저장성 상산현 동쪽에서 남쪽으로 약 405킬로미터 떨어진 해안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은 10급(25미터/초)으로 시간당 40~45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해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다. 이어 19일 오후 저장 상산(象山), 상하이 푸동 인근 해안에 상륙한 뒤 강도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풀라산’도 ‘버빙카’만큼 상하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까?

상하이시 기상국은 “13호 태풍 버빙카는 최강급 태풍으로 상하이에 직접 상륙해 영향을 미친 시간이 길지는 않았으나 비바람이 매우 강력했다”면서도 “풀라산의 강도는 강한 열대 태풍급으로 주요 상륙 지점이 저장성이기 때문에 상하이에 미치는 영향은 버빙카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풀라산 상륙 이후 대기가 매우 복잡하게 변할 것으로 예측되고 21일 전후로 아열대 고기압이 끊어지고 차가운 공기와 바다에서 온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만나면서 강수 기간이 길고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상하이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대는 19일 오전, 저녁부터 자정 사이로 일부 지역은 60~90mm, 최대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7~8급의 강풍이 불겠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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