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령화 단계 진입

[2024-09-05, 13:48:00]
중국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국 60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4일 광명망(光明网)은 최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23년 민정 사업 발전 통계 공보’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2억 969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하면서 중등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65세 이상 인구는 2억 1676만 명으로 총인구의 15.4%에 달했다.

2022년과 비교해 보면, 중국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p 상승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10%, 65세 이상 비중이 7%에 달하면 고령화 사회로 간주한다. 여기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면 중고령화 단계로, 30%를 넘어서면 초고령화 단계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중국의 중고령화 단계 진입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발표된 ‘국무원 노령 공작 강화 및 추진 진전 상황에 대한 보고서’는 오는 2035년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가 4억 2000만 명 증가해 총인구의 30%를 넘어서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050년 전후 중국 노인 규모와 비중은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하이동(王海东)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노령화부 부장은 당시 “중국의 노령화는 인구 수가 많고 속도가 빠르며 지역적 차이가 크고 과제가 많다는 특징을 보인다”면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60세 이상 인구 총량이 3억 명을 돌파해 총인구의 20%를 넘어 중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결혼율과 이혼율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768만 2000쌍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결혼율은 5.4‰로 0.6퍼밀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혼 절차를 밟은 부부는 360만 5300쌍으로 이혼율은 전년 대비 0.6퍼밀 포인트 증가한 2.6‰였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hot 2024.09.21
    무시무시했던 무더위가 태풍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체감온도가 아주 조금은 내려간 느낌이다. 여전히 덥긴 해도 이제는 외출은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온이 되었으니 상하이..
  •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시장 3분의 1.. hot 2024.09.09
    중국선박이 중국중공의 모든 주주에 A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중국중공에 흡수 합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가 총액 3000억 위안(56조 4800억원)의 초대형 조선..
  •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조 6000억.. hot 2024.09.09
    [차이나랩]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조 6000억 투자 신제품 출시 가속화를 이유로 자금력이 탄탄한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적극 투자..
  •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2%로 둔화” hot 2024.09.09
    올해 GDP 성장률 4.5% 전망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경제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부 주요 국제 투자기관이 중국 국내총..
  •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7 hot 2024.09.07
    상하이 ‘요거트’ 어디까지 먹어봤니? 한국에서 꾸덕꾸덕한 그릭 요거트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이제는 ‘요아정’이 대세다. 한 브랜드 이름인 요아정은 원래 ‘요거트아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6.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7.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8.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9. 핑크뮬리·코스모스…상하이 가을 만끽..
  10.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3.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4.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5.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6.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7.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10.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사회

  1.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3.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4.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5.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6.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7.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8.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9. 태풍 ‘콩레이’ 경로 변수…上海 11..
  10. “셋째 낳으면 250만 원 줄게” 장..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3.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5.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6.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