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12일 13:36:39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고교생 가운데 30% 가량은 두 사람 다 원할 경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하룻밤 풋사랑’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당국은 관내 쉬안우구가 지난해 2월 고교생 2천300명을 직접 면담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경험이 있는 고교생이 6.2%, 첫 성행위의 평균 연령은 16세 미만, 첫 성행위 때 피임도구 사용자 비율 약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혼전 성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자는 15%였고, “남자 친구가 성행위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1299명의 여학생 가운데 “한사코 거절한다”는 응답자는 단 6명으로 1% 미만, “서로 사랑하더라도 완곡한 방식으로 그렇게 하지 않도록 남자 친구를 설득한다”는 응답자는 약 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