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공개에 “비싸다” 여론

[2024-07-29, 16:07:14]
[사진 출처=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
[사진 출처=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인들이 올해 가장 기대하는 곳, 바로 상하이 야오쉐빙설세계(耀雪冰雪世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인 이곳의 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26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야오쉐빙설세계의 이용 가격과 티켓 판매 시기가 공개되었다. 총 건축면적 약 35만 평방미터에 숙박, 음식, 여행, 쇼핑, 오락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이자 관광시설인 야오쉐는 이미 건설단계부터 큰 관심이 쏟아지는 곳이다.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부분인 가격. 세계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막상 공개가 되자 시민들 대부분이 “비싸다”라는 반응이다.


우선 스키 가격은 평일권 420위안, 성수기 600위안, 극성수기 780위안이다. 다만 이용 시간은 4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성수기는 주말(7~8월 제외), 7~8월의 월~금, 춘절 전 10일간, 춘절 후 7일 동안으로 규정했다. 극성수기의 경우 7월과 8월의 주말, 그리고 법정 공휴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


워터파크의 경우 평일 종일권은 200위안, 성수기와 극성수기는 260위안으로 스키장보다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스키는 타지 않고 설국열차, 눈꽃마을 등의 관련 체험만 할 경우 역시 4시간 기준으로 평일권 220위안, 성수기 300위안, 극성수기 400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정식 티켓 판매는 오는 8월 8일부터 시작한다. 티켓 판매 전에 내부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약 2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워터파크에서도 약 20개의 수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중국 최초의 실내 열차인 ‘설국열차’를 통해 눈꽃 세상을 여행할 수 있다.


티켓 구매 링크는 추후 야오쉐빙설세계 공식 계정과 틱톡 계정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시민들은 “디즈니랜드에 이어 갈 수 없는 곳이 또 생겼네”, “너무 비싸서 못 놀겠다”, “여름방학이라도 맞벌이 부부는 주말밖에 못 가는데…너무 비싸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마야(玛雅)에 가서 놀겠다”, “가성비 떨어지는 가격이다…차라리 안지(安吉) 스키장 가겠다”, “할인 혜택을 더 많이 줬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익 10% 증가 hot 2024.07.31
    세계 1위 배터리업체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올해 상반기 230억 위안(4조 37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차이신(财新..
  •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4톤…다소 둔화 hot 2024.07.31
    [차이나랩]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4톤…다소 둔화 올해 상반기 중국은 금 생산은 늘고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 中 게임시장 수익 다시 증가세… 판매수익 28조원.. hot 2024.07.30
    중국 게임 시장 유저, 수익이 완만한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이날 오전 열린 상하이 국제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Chi..
  •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일간 37~39.. hot 2024.07.29
    上海 앞으로 3차례 무더위 더 남았다 태풍 개미가 물러간 자리에 무더위만 남았다. 지난 7월 2일부터 일주일,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 무더위를 견뎌냈..
  •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hot 2024.07.29
    영원할 것 같았던 중국 제로코로나는 끝났다 이제 중국으로 출장, 여행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에서 물 한병이라도 사 마시려면 모바일페이가 필수다. 예전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