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재정 재테크 칼럼>행복한 은퇴 그 의미와 가치

[2007-01-10, 21:00:27] 상하이저널
행복한 노후 이렇게 준비하자-1 "대학시절과 은퇴 이후, 인생에서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는 이렇게 딱 두 번뿐이다. 하지만 대학에선 공부하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은퇴 후 생활이 훨씬 더 자유롭다고 말 할 수 있다. 은퇴 후 우리에겐 매일 어딘가에 쓰고 즐길 수 있는 24시간이 주어진다." `나이 드는 것의 미덕'이란 지미카터 의 자서전에 나오는 말이다.

노후는 우리에게 생의 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자유로움으로 남아 있는가? 외국인은 은퇴를 생각하면 기대/희망/즐거움을 느끼는 반면 한국인은 인생의 유일한 자유의 시간을 생각하며 막연함/외로움/불안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는 어느 중앙 일간지의 설문 조사 내용을 본적이 있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가 제시 되었지만 필자가 느낀 주된 이유는 젊을 때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습관을 갖지 못해서 이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후 생존기간은 우리 성인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초 고령화 시대의 도래, 조기은퇴, 핵가족화로 표현되는 현대 사회에서 은퇴 준비는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럼, 행복한 은퇴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먼저, 이제까지의 노후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자. 나는 은퇴 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창업이나 다른 일을 계속할 것인지, 사회봉사 활동을 할 것인지,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할 것인지, 새로운 전문 분야를 찾아 공부 할 것인지 등 노후에 바라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그려보고 거기에 알맞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은퇴자금의 준비 이외에는 은퇴 후 생활에 대해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은퇴준비의 방법은 은퇴는 희망이고 기쁨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일찌감치 은퇴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빠르면 빨라 질수록 은퇴를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작아지며 내용도 더욱 풍부해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계획 세우기를 주저하는 혹은 그저 뒤로 미루려는 것이 인간의 기본심리임을 어떡하랴. 하지만, 언젠가는 노후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해야만 한다.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 모두 각각의 상황에 맞게 은퇴를 준비하고 있겠지만 국내와 달리 하나의 고민은 더 있으리라 생각된다.

노후생활을 어디에서 할 것인가? 어느 지역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해야 할 준비도 달라진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한가지는 "그때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루 빨리 버리고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자는 것이다. 인생의 유일한 자유시간을 위해…

이석주
-ING생명보험(주) 논현지점FC
-yeronimo12@yahoo.co.kr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07년 부자 되세요~'' 2007.01.10
    돈을 어떻게 불릴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생활인들의 화두이다. 꼬박꼬박 같은 월급을 받은 사람이라 해도 돈을 불리기 여하에 따라 몇 년 후에 확연히 달라진 자산..
  • 中 올 IPO규모 홍콩증시 '추월' 2007.01.10
    올해 중국 본토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홍콩증시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FT는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
  • 알아 봅시다! 중국 주식시장 구조 2007.01.10
    중국 주식시장은 크게 중국 내륙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으로 나뉜다. 중국 내륙에는 상하이와 선전에 두 개의 증권거래소가 있는데, 두 시장 모두 A주식시장과 B주..
  • 中 노무환경이 변하고 있다 2007.01.10
    11.5 규획의 노동정책은 취업여건 열악, 사회보장제도 낙후, 노동관계 모순 가중이라는 3가지 특징에서 출발한다. 취업에 대한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저급 인력 공..
  • 중국경제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2007.01.10
    화동지역은 중국경제의 심장부로서 중국 전체 GDP의 22.4%를 차지하고 있고, 한중 수출입의 45%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의 외국인 투자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