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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다!”

[2024-07-04, 17:24:15] 상하이저널

지난 6월 22일 토요일,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는 2024년 1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한 교과서와 논술책 등 학습물 들을 정리하였고, 교사들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성장한 모습이 기록된 ‘성장기록표’를 학부모님들께 발송하였다. 


또한 스티커 모으기 판에 빼곡히 붙인 칭찬 스티커를 자랑스럽게 들고 교무실로 가서 100개 상품, 50개 상품을 고르는 행복한 시간도 있었다. 칭찬 스티커는 일기를 잘 썼거나 받아쓰기를 잘 했거나 수업 시간에 발표를 열심히 하면 선생님께서 스티커 판에 칭찬 스티커를 붙여 주신다. 학기말에 스티커와 상품을 바꾸는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특히 엄마 아빠께 드릴 수 있는 목걸이, 브로치, 커피 등의 상품도 있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선물도 고를 수 있었고, 방학에 한국에 가면 할머니께 드릴 효도선물도 따로 골라 갈 수 있다.

특히 2024년은 포동주말학교가 개교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전통의 날’ 행사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전체 학부모님과 가까운 교민들을 모두 초대하여 대대적으로 성황리에 치른 바 있다. 

학교 설립부터 20년 간 학교를 운영해 온 민명홍 교장은 “우리 학교는 어엿한 성년의 학교가 되어 포동지역의 교민 자녀들에게 모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는, 한국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학교가 됐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글을 보급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처럼 포동주말학교는 몇 년 전부터 국제반을 만들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작년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한국어 기초반 Mom-Class를 개설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민 자녀들의 내적인 성장의 결실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른들 한국어 교육도 아우르는 보다 큰 학교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사진=유치부] 

[사진=기린반]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 2024-2학기 등록 안내]

 

•온라인 등록: (재학생 및 신입생)~8월 23일까지 담임께 등록

•대면 등록: (신입생) 8월 24일 (토) 16:00~17:00 

- 포동: 런헝 클럽하우스앞 (카페Yinglian)

- 포서: 명도성 앞 파리바게뜨 2층

 

•개학일 :9월 첫째 주 토요일

•유치부 2020년생부터 등록 가능

 

•포동주말학교 재학생이 임차학교인 금사과학교 국제부에 입학할 경우 할인혜택 있습니다. 주변의 한국학생이 입학을 원한다면 주말학교 교사에게 연락해서 그 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입학 전 사전 연결 학생에 한함)

 

•문의처 WeChat: delpina123, myoung0ju81

 

  139-1770-6981, 각학년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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