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로 낮춰…주택대출 최저 3.5%

[2024-07-01, 08:05:34]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생애 첫 주택 선수금, 주택 대출 금리를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베이징도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

26일 차이신(财新)은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 중국인민은행 베이징지점 등 4개 부처가 26일 공동 발표한 ‘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정책 조치 최적화에 관한 통지’에서 신규 상업 및 공적금(公积金) 개인 주택 대출의 최저 선수금 비중을 낮추고 다자녀 가정의 첫 주택 인정 기준을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지에서 베이징시는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신규 상업 및 공적금 개인 주택 대출의 선수금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로 조정했다.

중고 주택의 경우, 베이징 오환(五环) 내 지역은 35%로, 오환 외 지역은 30%로 각각 조정했다. 기존에는 베이징 중심부 6개 도시(城六区) 내 중고 주택 선수금 비중은 50%, 그 외 지역은 40%였다.

베이징 주택 대출 금리도 내렸다 ‘통지’에 따르면,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같은 기간 대출우대금리(LPR)에서 0.45%p 내려 5년 만기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3.5%까지 낮아졌다.

또, 중고 주택 구매 시, 베이징시 오환 내 지역은 LPR에서 0.5%p 내린 금리로, 나머지 지역은 0.25%p 내린 금리로 5년 만기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각각 3.9%, 3.7%로 조정됐다.

다자녀 가정과 친환경 건물 구매 가정의 주택 구매 정책도 더욱 완화됐다. 이번 정책 조정으로 베이징 호적을 보유한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 중고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개인 주택 대출에서 첫 주택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 2성급 이상의 친환경 건물, 조립식 건물 또는 저에너지 건물을 구매한 주택 공적금 납부 가정은 공적금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으며 2성급, 3성급 친환경 건물을 구매하는 차입자는 대출 한도를 각각 20만 위안, 3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베이징을 끝으로 지난달 발표된 신규 선수금, 주택 대출 금리 정책이 중국 4대 1선 도시에서 모두 시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중국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관련 통지를 발표해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최저 선수금을 첫 주택 15%, 중고 주택 25%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중국인민은행은 첫 주택과 중고 주택의 상업 개인 주택 대출 금리 정책 하한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상하이, 광주, 선전은 지난달 27일, 28일 새로 조정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상하이, 선전은 첫 주택 선수금 비중을 베이징과 동일한 20%로 낮췄고 광저우는 15%까지 인하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