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000장 판매한 남성 검거

[2024-06-20, 14:51:50]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를 이용해 학생, 동료 등의 나체 사진 7000여 장을 생성해 불법 수익을 올린 중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심천신문망(深圳新闻网)에 따르면,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IT회사 기술자 바이(白) 씨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음란 사진 7000여 장을 생성한 뒤 장당 1.5위안(3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이용자의 학생, 교사, 동료 등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에 거주하던 바이 씨는 지난해 6월 해외 SNS를 통해 ‘원클릭 탈의’라는 딥페이크 기술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 기술은 몇 초, 몇 분 만에 음란 사진을 대량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바이 씨는 돈을 벌 목적으로 해당 기술을 이용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 바이 씨 개인 컴퓨터에는 딥페이크 기술로 생성한 나체사진이 대량 발견됐다. 바이 씨는 중국 메신저 QQ를 통해 351명에게 7000여 장에 달하는 사진을 생성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바이 씨가 게재한 광고에는 “컴퓨터 AI 옷 제거, 장당 1위안 껌값”, “지인, 인플루언서, 스타 모두 가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검찰 통계에 따르면, 해당 광고를 조회한 네티즌은 3만 명 내외로 추정된다. 바이 씨는 이 기술로 몇 개월 만에 손쉽게 1만 위안(190만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바이 씨가 돈을 벌 목적으로 음란물을 제작, 판매한 행위는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관련 규정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4.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5.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6.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7.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8.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10.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경제

  1.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6.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7.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8.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사회

  1.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4.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