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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건강칼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징조들

[2024-04-27, 02:55:58] 상하이저널
심장은 수축과 이완의 펌프 작용을 통해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하게 해주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이다. 이런 심장이 몇 초간이라도 멈춘다면 뇌와 각종 장기에 혈액과 산소를 운반할 수 없어 뇌사, 장기 부전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심정지가 일어난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높지만 4분이 지나면 소생이 매우 희박해진다. 
 
가슴, 등, 어깨, 목 등 부위의 통증, 식은땀, 구역질, 호흡곤란 등 

보통 흉통을 느끼면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과 불안이 앞선다. 그래서 정밀 검사를 하게 되는데 가슴 통증 외에 목이 아프거나 어깨 등 쪽이 아픈 경우 경추 척추 근육 등의 문제로 가볍게 생각하여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비만에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목이나 어깨, 등 쪽의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다 없다를 반복하거나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극심한 흉통, 식은땀, 구역질,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가슴을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통증이 어깨, 목, 턱, 팔 등 주변에까지 퍼질 수도 있고 고령인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했음에도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어 증상만으로 판단이 어려우므로 신속히 응급실 방문이 필요하다. 

평소 혈액검사와 심전도, 심장 초음파에서 큰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혈전이 생겨 심근경색 및 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홀터 검사,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또는 관상동맥 CT 혈관 조영술 등을 시행하여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한 후 심근경색이나 대동맥 박리, 치명적 부정맥 등으로 인한 돌연사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평생 처음 느껴보는 심한 두통, 구토, 매스꺼움

외상이 없는데도 머리를 망치로 맞은 거 같은 심한 두통의 경우 뇌혈관 내 출혈을 의심하게 된다. 뇌동맥류 파열 같은 심각한 원인으로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일어나는 뇌 지주막하 출혈은 즉사 또는 이송 중 사망하게 되는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질환이다. 평소 두통이나 눈꺼풀이 늘어지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 증상이 있을 때 뇌혈관 CT 또는 MR을 시행해보기를 권고한다. 

한쪽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거동이 힘든 경우, 발음이 잘 안되거나, 얼굴 표정이 안 지어지고 물을 마시면 한쪽으로 흘리거나 가만히 있다가 침을 흘리는 등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다면 뇌졸중이 의심이 되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은 심뇌혈관 질환과 돌연사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뿌리일 것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 흡연,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동물성 고지방 과섭취 고염식 등이 위험 요인일 것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동맥경화, 관상동맥 질환 등이 있다면 절대로 약물 치료를 게을리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여 각종 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급사와 후유증을 줄이고 웰빙할 것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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