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지진은 남의 일 '中·台·홍콩' 증시 기록행진

[2007-01-05, 02:08:08] 상하이저널
지난 27일 대만 강진으로 해저 광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통신 대란을 겪었지만, 중국 지역 주식시장은 기록경신 랠리를 펼쳤다.

중국 우량기업인 레드칩이 불을 붙이면서 홍콩의 양대지수와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진으로 해저 케이블은 끊어졌지만 주요 산업 생산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27일 대만의 가권지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7733.18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5일의 7785.62 이후 최고치다.

최근 강세를 보인 중국 은행주가 중국과 홍콩 증시의 기록경신을 견인했다. 지난 26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은감위)가 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 감소와 은행의 보험사 설립 지원 호재를 안기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27일 전일대비 2.28% 상승한 2536.39로 마감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10% 오른 1만9725.73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6.93% 급등한 1만258.30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의 주요 은행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은 장중 10% 넘게 치솟았고, 중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차이나(BOC)도 5%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4위 은행인 건설은행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베이징에서 주최한 회담에서, 중국 은감위는 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은감위가 은행의 보험사 운영을 조심스럽게 지원할 방침을 내비친 점도 호재가 됐다.

4대 은행의 하나인 농업은행이 곧 상장할 것이란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재정 재테크 칼럼> 새해엔 마음의 회계장부 (Mental accountin.. 2007.01.05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덕담이 오가는 시기이다. 새해에 상하이 저널 독자들에게 제가 드리는 덕담은 "새해엔 여러분 모두 마음의 회계장부에서 빠져..
  • 中 공상银,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2007.01.05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공상은행(ICBC)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영국 HSBC은행을 제치고 세계 3위 은행에 올라섰다. 미국계로..
  • 세계 증시 언제 개장하나 2007.01.05
    한국 증시는 28일을 마지막으로 나흘간 연휴에 들어 갔다가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에 2007년 첫 장을 연다. 중국, 미국, 홍콩, 인도 증시는 29일 마감..
  • 中 외국인투자기업 조세 특혜 없앤다 2007.01.05
    ● 중국세제 및 세정 변화의 배경 최근 중국정부는 11차 5개년 규획기간 중 추진할 많은 국가적 사업의 추진 비용조달과 날로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 소득불균형 문제..
  • 고소득자 소득세 신고 어떻게 하나? 2007.01.05
    중국정부가 2007년 1월1일부터 연 소득 12만위엔 이상인 개인에 한해 소득세를 징수함에 따라 상하이세무국은 오는 1월부터 3개월 이내에 주관세무기관에 납세신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