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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한국·일본 등 6개 지방 정부 인사 대상 ‘국제협력’ 교육

[2023-10-11, 12:13:11]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상하이시의 주변 국가 지방 정부 인사에 대한 국제협력관련 교육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되었다.


1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아태지역 도시 국제 협력관리 교육이 10월 10일 시작되었다. 이번 수업 참여자는 부산, 일본 오사카,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시 등 5개국 6개지방도시의 외사 관리 책임자, 경제 부처 책임자 등이다.


호치민시 외무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생애 첫 상하이 방문에 매우 흥분된다”라며 상하이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 경제발전, 도시 건설 현황을 공부하고 향후 자신이 속한 도시와의 협력 기회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


상하이시는 총 11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3일동안 상하이 데이터 거래 센터, 상하이 의전그룹(仪电集团), 상하이 도시 계획관, 판롱천지(蟠龙天地), 쑤저우허(苏州河) 등을 둘어본 뒤 푸단대학에서 ‘중국과 아세안 디지털 경제 협력’, ‘글로벌 경제 발전 새로운 특징’, ‘중미 경제 무역 협력과 국제 왕래’ 주제의 강좌를 듣는다.


상하이시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하이에 대해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두 도시의 교류 협력에 긍정적인 제안이 오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교육 효과를 기대했다.


이 수업은 지난 2013년부터 상하이시가 아태지역 도시간의 광범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한 사업이다. 우호 도시의 정부 직원들을 초청하는 것으로 이후 경제나 인문 교류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게 만든 기반이 되기도 했다. 2019년까지 계속된 이 교육은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때문에 3년동안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재개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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