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웨이, 배당금 13조원 푼다…14만명 직원 1인당 9630만원 배당

[2023-04-07, 08:16:17]
[사진 출처=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사진 출처=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华为)가 총 720억 위안(약 13조 731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 직원 14만 명의 1인당 배당금은 50만 5000위안(약 96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투자홀딩스는 4일 베이징 금융자산거래소 홈페이지에 연간 배당 공고를 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전했다. 공고에 따르면 회사 내부 기관의 결의에 따라 주주에게 약 720억 위안의 배당금을 분배할 계획이다. 여기서 언급한 배당금은 회사의 정상적인 이익 분배이며 회사의 생산 및 운영, 재무 상태 및 지불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 화웨이 내부 포럼인 ‘심성커뮤니티(心声社区)’에 따르면, 2022년 노조 가상제한주 배당은 주당 1.61위안, 배당 후 가상제한주 가격은 주당 7.85위안으로 예상한다. 

‘가상제한주’란 화웨이의 독특한 제도로 99% 이상의 주식을 종업원들이 소유하는 방식이다. 화웨이 직원들은 보유 가상주를 재직 시 매년 회사에 일부 환매를 요구할 수 있다. 이직 때는 화웨이 노조에 환매할 수 있으며, 기여도가 높은 직원은 퇴직 후에도 보유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2022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까지 화웨이의 직원 지분 계획 참여자 수는 14만 2315명으로 모두 화웨이 재직자 또는 퇴직 보류 인원이다. 따라서 대략적인 계산에 따르면 화웨이 주식 보유 직원의 평균 배당금은 1인당 약 50만 5000위안에 달한다.

2022년 화웨이는 전 세계 매출액 6423억 위안, 순이익 356억 위안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2022년 화웨이의 총 연구개발(R&D) 비용은 1615억 위안, R&D 비용 비율이 25.1%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10년 누적 연구개발 비용은 9773억 위안을 넘어선다.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에도 경영에 큰 부담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기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말 화웨이의 자산부채율은 58.9%, 순현금 잔액은 1763억이다. 1조에 가까운 총자산 규모 중 현금, 단기투자, 운용자산 등 높은 유동성 자산이 자산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고 재무상황이 견실하고 유연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