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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봄, 놓쳐선 안될 개성만점 전시회 8선

[2023-03-25, 07:38:45]
3월 중순 상하이에서 다양한 전시회들이 열린다. 창의적이고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속에서 기존에는 느껴보지 못한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상하이와우( ShanghaiWOW)가 소개하는 전시회들을 알아보자.

1. 불안한 회화 (不安的绘画)



UCCA의 봄맞이 전시회가 열린다! 3월 11일부터 5월 21일까지 UCCA Edge는 다양한 시대와 교육 배경을 가진 중국 출신 예술가 8명의 그룹 전시회 '불안한 회화(不安的绘画)'를 선보인다.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사용하여 현재 정보 분할 시대에 회화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매개체(그림)의 경계를 넓히고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통해 뛰어난 화가들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UCCA 율렌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UCCA尤伦斯当代艺术中心)’는 중국 최고의 컨템포러리 아트 기관이다. UCCA는 "좋은 예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백만 명이 넘는 관중에게 풍부한 예술 전시회를 선사한다. 

일시:2023.3.11-5.21
장소:UCCA Edge(上海市静安区西藏北路88号盈凯文创广场2层)
입장료:68元부터~

2.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컬렉션 전시회
(宝格丽Serpenti系列75周年珍藏艺术展)


불가리 세르펜티(宝格丽Serpenti) 시리즈의 75주년 컬렉션 전시회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류자위(刘佳玉), 첸리화이(钱利淮), 우젠안(邬建安) 등 중국 현대 예술가 5명의 작품들과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데이비드 콰욜라(Davide Quayola), 다니엘 로진(Daniel Rozin)등의 아티스트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뱀에서 영감을 받아 뱀의 다양한 특성을 강조한 작품들이다. 

작품은 영사(灵蛇: 영험한 뱀)를 주제로 멀티미디어, 죽편(竹编), 투영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영사 토템의 고대 전설을 넘어서 영사가 탈바꿈하는 미래를 상상하도록 초대한다. 영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일시: 2023.3.24-4.17
장소: 上海当代艺术馆(黄浦区南京西路231号)
입장료: 무료

3. 사진 찍는 사람(拍照的人)


'사진 찍는 사람(拍照的人)'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시작해 다섯 명의 뛰어난 창작자의 촬영 발자취와 깨달음에 주목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방영된 후 5부작 다큐멘터리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재생 횟수가 무려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번 전시는 214, 린슈(林舒), 닝카이(宁凯) & 사브리나 스카파(Sabrina Scarpa), 린치아(林洽), 장쥔강(张君钢) & 리제(李洁)의 역대 작품뿐만 아니라 그들의 창작 과정에 대한 촬영 기록과 원고, 노트 및 다양한 부소재도 전시한다.

일시: 2023.3.11-4.2
장소: 志屋(上海市黄浦区建国中路10号)
입장료: 무료

4. 제7회 루자주이파이낸셜시티 국제커피문화제
   (第七届陆家嘴金融城国际咖啡文化节)


기다렸던 상하이의 인기 ‘커피축제’가 마침내 돌아왔다. 올해는 루자주이 센터 녹지 주요 회장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변화를 맛볼 수 있고, 처음으로 상하이국제회의센터 분회장(上海国际会议中心分会场)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는 30개가 넘는 유명 커피 브랜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제1회 상하이 커피 라떼아트 대회, 애완동물 친화 모드, 데이카페 나이트 와인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풀밭에서 반려견과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일시: 2023.3.29-4.2
장소: 陆家嘴绿地中心(上海市浦东新区陆家嘴环路717号)
입장료: 무료(예약 필수)
예약: QR코드 스캔 후 ‘Coffee Around’공식 계정에 진입
 
5. 발콘(BALKON)


우캉빌딩(武康大楼)의 화이트 산업풍 디자인 전시회 ‘발콘(BALKON)’, 발콘은 '바이콩(白控)’을 음역한 것으로 하얀 공간을 뜻하는 개인 컬렉션이다. 

전시회에는 화이트 색상의 다양한 글로벌 한정 전자·기계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이탈리아의 올리베티(Olivetti), 발렌타인(Valentine) 타자기, 애플 매킨토시(Apple Macintosh) 컴퓨터, 토시바 컴퓨터 등,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꼭 한 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과거 제품들이다. 

일시: 2023.3.10-3.26
장소: 武康大楼(上海市徐汇区淮海中路1850号)
입장료: 무료(예약 필수)
예약: 小红书BALKON개인 예약

6. 그늘(阴影)


캐던스 갤러리(Cadence 画廊)가 ‘그늘(阴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4명의 예술가(陈荣辉、陈少宁、董金玲与关根伸夫)의 작품을 나란히 전시한다.

그림자가 상징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반영했는데, 가령 지역 현황과 생존 선택, 회화 직관과 잠재의식, 권력과 개인의 심리 및 그림자 본연의 탐색 등을 반영했다. 

일시: 2023.3.10-4.23
장소: cadence画廊(上海市徐汇区衡山路1号)
입장료: 무료

7. 치바이스·시가 노닐다·층(祺白石·诗在游玩·楼层)



인터넷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诗歌) 블로거 치바이스(祺白石)가 개인 전시회를 연다. 시를 벽, 창문, 천장에 쓰고, 또 생활 속 흔히 볼 수 있는 곳곳에 시를 남긴다.  1000㎡의 층을 가득 메운 그의 시를 마주하며 색다른 시 감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관객들에게 문학과 틀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요청한다. 문화라는 개념을 초월한 작가의 무한한 상상을 따라가 마음과 두 눈을 열어 획기적인 발견과 열린 교류를 지향한다. 따라서 '문학계'의 개인 유산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바치는 귀중한 자산이자 문학 예술적 사고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일시: 2023.2.20-3.31
장소: 普陀区中山北路1670号Oval StationB座11F
입장료: 39元

8. 습상(袭常)


조니 칫우드(乔尼·西特伍德)는 브라질계 미국인 시각 예술가로 추상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 개념미술의 간극에서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실험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의 첫 중국 본토 전시회인 ‘습상(袭常)’이 상하이 갤러리 올(Gallery All) 상하이 공간(上海空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2년 작가의 최신 유화 20점을 전시해 칫우드의 구상 및 초상에 대한 재정의(再定义)적 탐구를 이어간다.  

일시: 2023.3.10-2023.4.9
장소: 静安区余姚路 66 号 Gallery All 凹空间
입장료: 무료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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