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PCR 검사 기업 주식 상장 열기, 올해만 5곳 IPO 승인

[2022-12-02, 08:27:32]

계속되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사회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만 PCR 검사 기업 5곳의 IPO가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후망(搜狐)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중국 내수 경제는 침체되었지만 유독 한 업종, 바로 PCR 검사 업종만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시 핵산 검사와 전수 조사 등으로 핵산 검사 기업의 실적이 일제히 반등했고 이 중 여러 기업이 상장 심사를 통과해 상장이 임박했다.


올해 IPO 심사를 통과한 PCR 검사 기업은 모두 5곳으로 캉웨이스지(康为世纪), 다커웨이(达科为), 즈산생물(至善生物), 루이보아오(瑞博奥), 페이펑생물(菲鹏生物)이다. 캉웨이스지는 이미 10월 25일 상장했고 다커웨이는 10월 14일 상장 심사를 제출한 상태로 곧 상장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기업은 상장 심사 제출(재무보고서 보완), 상장 위원회 회의 통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정보 시스템인 동화순(同花顺)에 따르면 코로나 검사 관련 상장 기업은 현재 109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성이 가장 많은 24곳, 베이징, 상하이, 장쑤, 저장성 기업이 각각 10개 기업이다.


실적으로 보면 2022년 3개 분기 109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3631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5% 증가했다. 순이익은 857억 8200만 위안으로 지난 해 보다 41.32% 늘었다. 중요한 사실은 이미 올해 3개 분기의 순이익이 작년 1년간의 순이익 740억 9800만 위안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PCR 기업의 상승세도 한풀 꺾일 기세다. 지난 11월 23일 상하이 증권 거래소 홈페이니에 따르면 이셩(翌圣) 생물과기에 대한 상장 신청을 기각했다. 이셩생물과기는 핵산 검사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 신청 심사가 기각된 기업이 되었다.


한편 계속되는 PCR 검사 기업들의 상장 소식에 대해 여론 반응은 탐탁지 않다. “PCR 검사 기업의 상장을 제재해야 한다”, “기존의 5개 기업들의 심사 과정에도 문제가 없을까?”,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이득을 보는 기업은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