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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기자 인터뷰] “도전을 두려워 말고 자신있게 새로운 영역에 도전”

[2022-11-27, 07:15:00] 상하이저널
한서연(SAS 졸업)
한서연(SAS 졸업)
진학대학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부전공 법)

합격대학
UCB, UCLA, 존스홉킨스 대학(모두RD 지원)

재학이력
1학년 BCIS(베이징)/한국 센텀초 
2~4 SAS 
5한국 센텀초/ISB(베이징) 
6~12 SAS


노스웨스턴 대학과 학과 소개

노스웨스턴 대학은 시카고 주변에 있는 지역인 에반스턴에 위치한 사립 대학으로 미국에서 좋은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노스웨스턴 대학의 저널리즘 학과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저널리즘 이외에도 경제, 공대, 음악, 연극/무대미술로도 유명하기에 한쪽으로 유명한 학교라기보단 다방면으로 잘 알려진 학교이다. 경제학과에서는 1, 2학년에는 경제 이론들을 배우고 이후에는 리서치 등 심도깊게 배운다. 

고등학교 때 이수했던 과목들

AP는 세미나 한 과목만을 이수했고 IB를 했으며 SAT시험은 비교적 일찍 11학년 전에 끝내 놓았다.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하고 미국 대학 진학을 결정한 계기는?

고등학교로 올라온 후 미국에 실제로 대학 탐방 투어를 갔었는데, 실제 대학생들과 대화해보니 미국에선 인턴십 등 다른 영역의 공부도 가능한 것이 끌렸다. 비록 3년 특례이지만 국제학교를 오래 다녔기에 미국대학으로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특히나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한국보단 미국이 전공 탐색 등 자유로워서 추천한다. 

학과 결정 계기는? 언제부터 경제와 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원래부터 언론 쪽에 관심이 많았기에 자연스럽게 법이 어떻게 안전망을 제공하는지 등 법에 관심이 자연스레 생겼다. 반대로 경제는 비교적 최근에 학교에서 IB 경제 과목을 이수하면서 관심이 생겼다.

입시에 도움이 됐거나 중요하게 적용된 활동 혹은 대회는?

교내에서는 NHS, NEHS, RKHS, TRI-M 등 학업 관련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 외에도 학교 신문, 봉사, 오케스트라 등등을 했다. 창의적 글쓰기를 하는 동아리에도 들어갔었는데, 자신만의 특색이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쓸 수 있었다. 학업 이외에도 뉴욕타임즈 글쓰기 대회, 스쿨라스틱 아트 등등 나의 관심사나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대회들에 참가해서 상을 받았다. 
학교에서 IB과목으로 Film(영상학) 과목을 들었었는데, 개인적 공부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 협동해서 창의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었는데 이것 또한 도움이 됐다. 
 
입시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이비 파이널 과제들, final ee, ia가 커먼앱(미국 공통 자소서)이과 완전 겹쳐져서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힘들었다. 그 둘을 연관시키지않고 신경쓰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게 힘들었고, RD 결과 기다리느라 초조한 상황에서도 내신관리, 활동을 챙기느라 힘들었었다. 주변에서 EA, ED로 결과를 이미 받은 학생들에 비해 초조했고 불안했던 것도 있었다. 

내신 관리 비법이나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선생님들과 관계가 좋은 것이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특히 본인은 문과였고, IB HL이였어서 글속에 생각이 잘 나타나야 하는데 선생님이 이해를 못할 수도 있기에 발표, 상담 등을 자주하며 내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인터넷이나 지인들에게 자료를 받아서 공부를 했고, 구글 캘린더같은 캘린더앱을 사용해서 한 시간 안에 뭘 끝내고 등등의 계획이나 일정을 잡아놓고 공부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그 부분의 글을 써보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공부를 하며 주로 암기보단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많은 과목을 공부했지만 특정 과목에서 진전이 없을 시에는 생각 전환을 할 생각으로 다른 과목으로 주저없이 넘어갔다.

입시 관련 조언이 있다면?

본인같은 경우엔 영상학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일종의 도전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큰 의문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영상학을 배우며 얻어간 것이 많았다.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자신감있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게 좋다. 
또한 진로나 대학에 대해 찾아볼 때 인터넷에 의존하는 것보단 인맥, 지인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듣는 게 좋다. 이메일, 화상통화 등 직접 대화를 통해 대학에서 뭘 하고 느꼈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국대학 등 자소서를 작성할 때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게 좋다. 급하게 쓰려고 하면 예전 일들이 기억이 잘 안 날수도 있고 제출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찍일찍 시작하고 본인 이야기를 잘 적기위해 기록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좋다.

*ED와 RD란?
미국대학 입시속의 ED(Early Decision)란 일종의 계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반 전형 (Regular Decision)은 원서 마감일이 1월초인반면 대부분의 ED는 11월에 마감이며, 만약 합격하면 무조건 이 학교에 가야하고 다른 원서들을 취소해야한다. 때문에 대학 딱 한곳만 ED로 지원할 수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일 가고 싶거나 합격률이 낮은 학교를 ED로 지원한다(레귤러보다 합격률이 조금 더 높기 때문). 이름이 비슷한 EA (Early Action)이 있는데, EA는 그저 일반RD보다 일찍 지원하고 (11월) 결과를 일찍 받는 것뿐이다.

학생기자 정새연(SCI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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