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행 전문 언론사인 트레벌데일리(环球旅讯)는 한국 언론 내용을 인용해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매주 27편에서 64편으로 증편한다고 전했다. 현재 항공편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 항공사는 각각 32편씩 늘리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는 중국 지방정부의 허가를 취득하고 항공편을 증편한다. 증편된 항공편은 오는 10월 말부터 정식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선양, 텐진, 광저우 노선을 아시아나 항공은 베이징, 장춘, 하얼빈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노선의 목적지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이외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중 노선의 증편으로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베이징의 경우 6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21일에서 10일로 줄였고 국제선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한중 양국의 외교부장이 칭다오에서 회담을 가졌고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항공편 증편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초 매주 한중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13편에서 7월 22편, 8월에는 25편까지 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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