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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위안화 환율 ‘7위안 시대’ 오나

[2022-09-09, 12:48:24]
중국은 지금… 2022년 9월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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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안화 환율 ‘7위안 시대’오나?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이 7위안 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중신망(中新网)은 8일 전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9160위안으로 전날 대비 64bp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97위안이 무너졌고, 역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99위안이 무너져 '7위안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 조정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올 들어 미달러는 14.6% 절상, 이로 인해 SDR(IMF의 특별인출권) 바스켓의 기타 기축통화도 크게 평가절하됐습니다. 1~8월 유로는 12%, 파운드는 14%, 엔화는 17%, 위안화는 8% 씩 가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왕유신(王有鑫) 중국은행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부 달러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위안화 환율에도 조정 압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中,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우뚝
지난해 중국의 로봇산업 전체 영업이익은 1300억위안(약 25조7900억원)을 넘어섰고,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36만6000대로 2015년에 비해 10배 성장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산업용 로봇은 국민경제 60개 업종(대분류), 168개 업종(중분류)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1년 중국의 제조업 로봇 밀도는 1만명당 300대를 넘어 2012년보다 약 13배 증가, 서비스용 로봇, 특수 로봇은 교육·의료·물류 등의 분야에서 크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톈옌차(天眼查)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43만9000개 이상의 서비스 로봇 관련 기업이 있으며 그 중 올해 1월~8월까지 7만9000개 이상의 기업이 신규 등록을 마쳤습니다.  

3. 비야디, 7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LG 제치고 2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7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CATL(宁德时代)은 1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7월 비야디의 배터리 판매량은 6.4GWh로 CATL의 13.3GWh에 이어 2위를 기록, LG에너지와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판매량은 각각 4.4GWh와 2.9GWh로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중항리튬전지(中航锂电)는 7월 판매량 6위로 한국의 삼성SDI를 앞질렀습니다. 10위권 내 기업 중 CATL이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중국계 기업들의 탑재량 증가율은 200%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증가 폭은 모두 70%를 넘지 못했습니다. 

4.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2분기 4000억원 손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站,Bilibili)가 2분기 20억 1000만위안(약 399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8일 빌리빌리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9억1000만위안(약 97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손실 규모는 20억1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액 11억218만위안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한편 2분기 말 월평균 활성 가입자는 3억57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하루 평균 활성 가입자는 835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2분기 수익 비용은 41억 7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주로 수익배분 비용과 콘텐츠 비용 증가로 인해 총 운영 비용은 29억 29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연구개발 비용은 11억32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5. 中 본토 감염 259+1033…상하이 0+2
8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1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259명, 해외 유입은 42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밝혔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103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1033명, 해외 유입은 70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259명은 각각 쓰촨 59명, 네이멍구 42명, 광동 36명, 광시 22명, 시장 20명, 베이징 17명, 산동 16명, 헤이롱장 13명, 칭하이 7명, 꾸이저우 6명, 산시(陕西) 4명, 랴오닝 3명, 장쑤 3명, 윈난 3명, 신장 3명, 톈진 1명, 장시 1명, 허난 1명, 하이난 1명, 충칭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고, 완치·퇴원자는 336명입니다. 8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6226명(중증 환자 28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23만4876명, 누적 사망자는 5226명, 누적 확진자는 24만632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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