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부동산 기업, 토지 구매 열기 살아나

[2022-09-01, 08:08:39]
최근 부동산 기업의 토지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요 도시의 토지 시장 경매 유찰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대규모 토지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부동산 회사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토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동시에 부동산 기업의 토지 확보 형태가 더욱 분화되고 일부 부동산 기업의 판매가 개선되면서 토지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기업의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되면서 4분기 토지시장은 더욱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수의 상장 부동산 기업의 7월 판매 상황이 호전되면서 토지 확보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부동산 기업 자오상서커우(招商蛇口)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업의 계약 판매면적은 84만9000㎡로 전년동기 대비 2.51% 줄었고, 계약매출액은 238억9700만원으로 17.7% 늘었다. 올해 1~7월 누적 계약 판매면적은 572만4100㎡로 전년동기 대비 33.23% 줄었고, 누적 계약 판매액은 1427억2400만원으로 27.65% 감소했다. 올해 6월 판매 및 부지매입에 관한 보고 이후, 난징·창사·상하이·선전 등지에 9개의 프로젝트가 추가되었으며, 이 중 상하이에만 5개 프로젝트가 있다. 

또한 최근 주요 도시의 토지 시장에서 경매 유찰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천풍증권(天风证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0대 도시 토지시장 유찰 비율은 21.7%에 달했다. 올해 들어 토지시장 유찰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8월 이후 주요 도시 토지시장 유찰 비율은 한층 더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찰 비율 감소는 주로 토지의 질적 향상과 토지 경매 규칙이 꾸준히 개선된 데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중지연구원(中指研究院) 전문가는 “올해 들어 베이징, 난징, 청두, 창사 등에서의 토지경매 규칙이 개선되었고, 지가 인하, 가격 한도를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참여 기업에 더 많은 이윤을 남겨 주었다”고 전했다.

중지연구원의 타오슈루(陶淑茹) 기업부 연구 주관은 “지역별 구도를 살펴보면, 올해들어 부동산 기업들은 주로 장삼각주 토지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항저우, 상하이, 청두는 부동산 기업들이 가장 손 꼽는 토지 확보 3개 도시”라고 전했다. 최근 상하이, 난징, 광저우, 우시, 청두, 창사, 충칭 등의 주요 도시에서 2차 집중 토지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다수의 주요 지역에서 올해 3차 집중 토지 공급을 시작했고, 전체 매각 규모가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베이징시 기획천연자원위원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베이징의 3차 집중 토지 공급 목록의 시작 가격은 약 471억7000만 위안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