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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상하이, 상반기 GDP -5.7%… ‘전대미문’의 위기!

[2022-07-19, 15:07:42]
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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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감염 199+500…상하이 4+19
18일 중국 본토에서 1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500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본토 감염자는 확진 4명, 무증상 19명으로 모두 격리 통제 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7명, 무증상감염자 539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38명, 무증상 3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본토 감염자는 여름철 인기 관광 도시인 베이하이(北海)가 소재한 광시성이 134+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간쑤성(32+199), 안후이성(6+73)이 이었습니다. 한편, 1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449곳, 중도위험지역은 677곳까지 급증했습니다. 

2. 中 하반기 경제 반등 가능할까…업계 “하반기 5.5% 넘어설 것”
코로나19 타격으로 지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0.4%의 힘겨운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다수 전문가가 하반기 경기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18일 재신망에 따르면, 중국 경제 전문가 다수가 하반기 경제 회복세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전년도 경제 목표인 5.5% 실현에 집중하기보다 단기적 안정 성장 정책과 장기 정책을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이샹롱 중국인민은행 전 은행장은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5.5%를 넘어서 전년도 성장률 4.5%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전년도 경제 목표치 실현을 위해 하반기 채권 발행 등의 추가 조치보다는 현행 조치를 잘 이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위안춘 상하이재경대학 총장도 ”3, 4분기 경제 반등세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을 지나치게 우려한다면 무리한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단기 리스크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지 말고 안정 성장을 위한 거시 정책과 중기적 구조 조정, 개혁의 저울질을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상하이, 상반기 GDP -5.7% … ‘전대미문’의 위기!
상하이시의 상반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해 역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통계국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상하이시의 국내총생산액(GDP)은 1조 9349억 위안(한화 약37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신민만보 등이 전했습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 증가치는 34억5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2차 산업 증가치는 4452억7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 3차 산업 증가치는 1조4862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수 경제학자들은 상반기 상하이가 직면한 도전을 ‘전대미문’으로 묘사하면서도 성장 동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상반기 상하이의 성장률 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19를 지목했습니다. 

4. 中 베이하이, 봉쇄로 여행객 2000명 발 묶여…관광 예약 ‘줄취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에 여름 휴가철 인기 관광지인 광시성 베이하이로 떠난 여행객 2000명이 관광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19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베이하이에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9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누적 700여 명의 감염자가 무더기 발생했습니다. 이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베이하이를 찾은 여행객 2000여 명이 아무런 준비 없이 여행지에 갇혔습니다. 베이하이는 여름 휴가철 국내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특히 7월 광시성에서 가장 큰 섬인 위주도(涠洲岛)에 많은 관광객이 몰립니다. 이번 사태로 위주도에 발이 묶인 한 여행객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17일 당일 급하게 떠나는 배를 탔지만 도중에 방역 정책이 변경되어 바다에서 표류한 지 2시간 만에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며 “당장 마스크 여분도 없고 식당도 모두 문을 닫아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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