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싱청카'에서 ‘별(*)’ 사라졌다... 항공권∙기차표 검색량 급증

[2022-06-29, 19:54:50]

지난 2020년 2월 말 처음으로 도입된 중국 ‘통신 싱청카(通信 行程卡, 동선카드)’는 코로나19 시대에 ‘젠캉마(健康码, 건강 코드)‘와 함께 중국 각 지역에서 방역 조치를 취하기 위한 기준 중 하나였다. 지난 14일간 중∙고위험지역이 소재한 도시를 방문했음을 나타내던 동선카드(行程卡) 별(*)표시가 6월 29일부로 사라진다고 중국 공신부가 발표했다.


29일 3시 반, 공신부의 발표 30분 후 중국의 각종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가 그야말로 폭주했다. 봉면신문(封面新闻)에 따르면 취날(去哪儿) 사이트의 경우 국제 항공편 검색량이 크게 늘어 최근 2년 간의 검색량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항공권 검색량이 30분만에 60% 증가했고 호텔 검색량은 2배, 기차표 검색량은 최대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의 관련 책임자는 “정책이 완화되면서 여름방학 여행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반겼다.


청차오공(程超功) 통청(同城)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싱청카에서 별표를 없앤 것은 제9판 방제방안의 기본 이념을 실천한 것으로 지역 구분을 고,중,저급 위험지역으로 조정하는 것과 궤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지역 구분을 구(区)와 현(县)까지 세분화 한 것에 반해 기존의 싱청카 별표는 도시에만 적용했기 때문에 방역에 혼선을 겪어왔다. 해당 도시 중∙고위험지역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해당 도시만 방문해도 별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것만으로도 격리, 비격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기 때문.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공신부의 결정으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방역수칙이 적용되며 일상 방역 통제하에 사람들의 여행,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7월 중순 전후로 베이징, 상하이가 완벽한 칭링(清零,제로 코로나)을 달성할 경우 여름 방학을 포함한 하반기 여행 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