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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上海 대형 마트 속속 영업 재개… 일상 회복 가속화

[2022-05-18, 11:59:35]
중국은 지금… 2022년 5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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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떠나자” 홍차오역 입구에 늘어선 줄…기차표 ‘웃돈 판매’까지
상하이 홍차오 기차역 앞 길게 늘어선 ‘상하이 탈출 행렬’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16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상하이 홍차오기차역 진입로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승객들로 긴 줄을 이뤘습니다. 마스크, 안면 보호대, 심지어 방호복까지 착용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중국 민족 대이동 기간인 춘윈(春运, 설 특별수송)을 방불케 했습니다. 티켓값이 치솟으며 현재 정식 판매 루트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차표를 구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승객은 암표상을 통해 수수료 최대 500위안(9만 4000원)을 내고 표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승객은 상하이를 벗어나 저장성 닝보에 가기까지 총 6000위안(110만원)의 경비를 지출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상하이 홍차오역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는 기차는 12편으로 16일 하루에만 6000여 명의 승객이 상하이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상하이 의문의 ‘커피 냄새’ 논란… 출처는?
지난 16일 밤 상하이 민항구, 쉬후이구, 창닝구 등 다수 지역에 커피 냄새가 광범위하게 퍼져 현지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생태환경국은 다수 시민들로부터 커피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민항구 환경보호국은 조사 결과, “현재 공급 보장 기업을 제외한 민항구 내 일반 공장은 모두 가동이 재개되지 않은 상태로 메이롱전(梅陇镇)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재 사고를 비롯한 파손, 누출, 악취 등 관련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이어 “커피 냄새 논란과 관련해 향후 쉬후이구, 민항구, 창닝구 세 지역이 합동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상하이 공기 전체에 커피 냄새가 퍼져 있는 느낌이다”, “민항구, 창닝구, 쉬후이구에 사는 친구들은 커피 냄새를 맡았지만 다른 지역은 아무 냄새도 안 난다고 했다. 이유를 명백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3. 上海 대형 마트 속속 영업 재개… 일상 회복 가속화
16일 상하이시 종밍(宗明) 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중 단계별로 마트와 시장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일부터 대형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의 오프라인 영업을 시작으로 농산물 시장, 미용실, 세탁소 등의 영업 장소도 업무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7일 오전 창닝구 까르푸 구베이점이 영업을 재개했고, 스지렌화(世纪联华) 센샤점(仙霞), 동바오점(东宝), 홍커우점 등의 매장이 일제히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상하이에 3개 지점을 운영 중인 샘스클럽의 경우 3개 매장 모두 영업을 재개했고, 메트로(麦德龙)의 경우 상하이 8개 매장 중 17일까지 5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 허마(盒马)는 총 11개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허마센셩(盒马鲜生), 허마미니(盒马mini), 허마X회원점, 허마아오라이(盒马奥莱) 등 60개 매장이 온라인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4. 中 본토 신규 감염자 227+1000, 상하이 96+759
17일 중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0명으로 이중 본토 발생이 227명, 해외 유입이 13명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065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이 1000명, 해외 유입이 65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모두 상하이 본토에서 발생했고, 신규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신규 완치·퇴원자는 391명입니다. 17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5205명(중증 환자 301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21만1948명, 누적 사망자는 5217명, 누적 확진자는 22만2370명입니다. 상하이의 신규 본토 확진자는 96명, 무증상 감염자는 7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한 사망자 3명의 평균 연령은 69.7세로 모두 복합적인 기저 질환을 앓던 중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습니다. 

5. 상하이 18일부터 차츰 열차 운행 재개
코로나19 방역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장삼각 지역의 철도 운행이 속속들이 재개됩니다. 상하이철도국은 5월18일부터 상하이에서 현재 운행 중인 12편의 열차 외에 다음의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 홍차오기차역~닝보(宁波), 푸양시(阜阳西), 스자좡(石家庄)의 3편과 상하이역~난징(南京), 허페이난(合肥南), 항저우동(杭州东), 옌청(盐城)의 5편 열차 운행을 재개합니다. 또한 5월 19일부터는 상하이역에서 롄윈강(连云港)의 열차 1편 외 일부 열차의 운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열차 운행 상황은 12306홈페이지(https://kyfw.12306.cn/otn/resources/log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시 지하철 17개 노선의 열차 7천 대는 오는 22일 0시를 기점으로 운항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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