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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복공증·통행증 신청하세요

[2022-05-04, 11:51:09]
상하이의 조업 재개가 차츰 이루어짐에 따라, 업무에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복공증(复工证)’과 ‘통행증’을 신청해야 할까? 

제일재경(第一财经)은 2일 상하이시 정례 전염병 방역 뉴스 브리핑에서 샤오쥔(邵军) 상하이시 빅데이터센터 당 부서기의 설명을 전했다. 샤오 부서기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택배 등 업계 종사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센터는 ‘수이선마(随申码)’ 페이지에 ‘복직 인원 전자통행증(복공증)’ 및 ‘상하이시 공급보장 배송원 통행증’, ‘우정택배회사 배달원 전자통행증’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2일 까지 발급된 누적 ‘복공증’은 5851장, 누적 ‘통행증’은 8만7 766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팀 사무실은 ‘복직자 전자통행증’ 개시 관련 사항을 공지했다. ‘복공증’ 조건 및 경로에 대해 통지문은 “상하이시 조업재개 화이트리스트 기업은 소재한 건물에서 7일 이내 음성인 직원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통지했다. 조건에 부합한 기업은 관할구 상무주관부서에 ‘복공증’을 신청할 수 있다. 구(区) 상무주관부서가 복직 인원의 정보를 수집 대조하고, 상무위는 일괄 확인한 뒤 상하이시 빅데이터센터에 보고해 복직자를 위한 ‘복공증’을 발급한다. 

샤오 부서기는 “복공증은 신분증, 근무증명서, 화이트리스트 기업 증명서, 48시간 핵산검사 보고서 등의 정보를 집약한다”고 소개했다.

복직자는 소재 거촌위(居村委)에 연락하고, ‘수이선마’를 연 뒤 ‘복공증’을 선택하면 바로 증명서가 뜬다. 상하이시 전염병 방역 관련 요구에 따라, 거촌위는 복직인원의 신분증, ‘복공증’을 대조 확인한 뒤 해당 건물에 7일 이내 양성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하고 등록을 마친다. 

‘통행증’은 성명, 신분증, 기업명칭, ‘수이선마’, 핵산검사 결과, 항원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집약한다. 건강상태 조건에 부합하는 화이트리스트 기업의 직원은 ‘수이선반(随申办)’앱, 위챗 또는 즈푸바오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통행증’을 신청, 수령, 점검할 수 있다. 봉쇄해제 조건에 부합하면 ‘통행증’은 관련 라이더, 배달원의 출입 증명서, 배송·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합법적인 증명서로 이용할 수 있다.

샤오 부서기는 “상하이시의 질병방역 및 조업재개 관련 요구에 따라 실제 사용 피드백을 조합해 복공증과 통행증 등의 관련 조치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상하이시에서는 복공증, 통행증 외에 많은 장소의 출입구에 ‘장소마(场所码)’와 ‘QR출입관리 스캐너(数字哨兵)’이 부착돼 있다. 

샤오 부서기는 “주요 장소에서 ‘장소마’와 ‘QR출입관리 스캐너’을 추진하는 것은 상시적인 전염병 통제의 주요 조치”라면서 '장소마'는 주요 장소를 위한 QR코드이고, ‘디지털초병’은 건강코드, 신분증, 핵산검사 정보 등을 빠르게 체크하는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 장비라고 소개했다. 모든 주요 장소에서는 ‘장소마’와 ‘디지털초병’ 둘 중 하나만 배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장소마’는 직접 다운로드한 뒤 인쇄해서 부착할 수 있어 비용이 적게 된다. ‘QR출입관리 스캐너’는 인파가 몰리고, 통행 효율이 높은 주요 장소에 적합하다.

현재 상하이시 전체 29만 4300개 기업에서 46만 6700개의 ‘장소마’를 신청했고, 6656대의 ‘QR출입관리 스캐너’을 배치했다.  

주요 장소의 관리주체는 모바일 ‘수이선반’과 PC ‘이왕통반(一网通办)’을 통해 신속 신청할 수 있고, 심사 통과하면 다운로드 받아 출력해 장소 입구에 부착할 수 있다. ‘QR출입관리 스캐너’ 장비를 선택해 해당 장소 입구에 설치할 수도 있다.

시민들은 주요점 장소에 진입할 때 모바일 ‘수이선반’과 위챗, 즈푸바오의 QR코드를 ‘장소마’에 스캔하면 된다. 또한 중점 장소에 배치된 'QR출입관리 스캐너'은 ‘수이선마’스캔이나 신분증 스캔 방식을 통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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