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부터 2주간 중단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 대다수의 운항이 임시 중단된 가운데 중국 민항국이 한-중 항공편 2개 노선 운항을 추가 중단 조치했다.
6일 중국경제망은(中国经济网)은 지난 2일 민항국이 서킷 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인천-광저우 대한항공 KE685, 인천-하얼빈 제주항공 7C8905 등 2편의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민항국은 지난달 23일 인천을 출발해 광저우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65편에서 확진자 9명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4월 11일부터 2주간 해당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인천을 출발해 하얼빈에 도착한 제주항공 7C8905편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8일 이후 2주 운항 중단에 2주 연장된 4월 25일까지 운항이 취소된다고 밝혔다. 인천-하얼빈 제주항공 7C8905편은 인천-웨이하이 제주항공 7C8501편의 보너스 노선으로 지난달 22일 운항 중단 조치된 바 있다.
민항국의 추가 중단 조치로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은 인천-샤먼(샤먼항공), 인천-하얼빈(아시아나), 부산-칭다오(에어부산) 등 소수만 남아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