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는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영유아 감염자가 늘면서 부모가 동반한 보살핌에 대한 바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4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1급 우간위(吴乾渝) 순시원은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해보신문(海报新闻)은 전했다.
우 순시원은 “어린이 감염자의 치료와 의학적 관찰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는 최근 또 다시 각 거점 병원과 집중 치료소에 업무 지시를 통해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을 포함한 특수 환자에 대한 분류 치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 동반 돌봄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전염병 예방치료법’, 방역작업 요구 등에 따라 감염자는 비감염자를 분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분리 치료의 원칙에 따라, 만일 아이가 부모와 함께 양성 감염자일 경우에는 함께 아동구역에 머물며 돌볼 수 있고, 함께 관찰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동 감염자의 부모가 동반 조건에 해당하지 않고, 환자가 7세 미만이면 공공위생센터(公卫中心)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기타 연령(7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및 부모 동반 조건에 부합하는 저연령 아동 감염자는 집중 치료 장소에서 격리 치료를 받으며, 전문 소아과 의료팀이 배정돼 전문 치료와 보살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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