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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큰 마음 큰 뜻으로 화합•발전하는 한 해

[2022-01-05, 13:31:52] 상하이저널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준용

존경하는 상하이 교민 여러분, 회원사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 새해는 용맹과 수호를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로 지난 시간의 어려움을 범의 포효와 같이 용기있게 극복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 상하이는 1919년 김구선생님께서 만드신 대한거류민단이라는 중국 최초의 한국교민단체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중심 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 사회는 수교 이후 그 동안 여러 어려움을 단합과 협력으로 훌륭하게 극복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한중 간의 정치적 갈등과 코로나19로 지난 몇 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하이의 3만여 교민들과 기업들은 여전히 굳건한 정신과 더 큰 노력으로 현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29년 간 교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안전과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기에는 민관합동 조직을 구성해 우리지역, 중국 내 한국인, 고국, 전세계의 주요국가에 방역활동 및 지원을 훌륭하게 해냈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교민단체 중 유일하게 전세기를 운영해 교민의 복귀를 도왔습니다. 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우리교민의 애로를 위로하는 ‘한풍제’라는 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총 46회에 걸친 복귀 교민 지원활동을 통해 1600여 명의 교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교민과 기업들을 위해 법률 고문단을 구성 ‘무료 법률서비스’ 캠페인을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교민 건강을 위한 ‘교민행복 건강검진’과 1월 중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인 전용병원 ‘상하이 우리병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 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하이 교민사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보나 나은 경제환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 주년의 해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그 경제규모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제,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자로 그 관계의 선봉에 우리 교민사회가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상해지역 교민과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어려움으로 힘드셨겠지만 2022년 올 한해는 새로운 기회와 극복의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회원사 여러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여러분을 위한 단체입니다. 일과 생활에서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어려움이 있다면, 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일처럼, 내 가족처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습니다.  

임인년 새해 상하이 교민사회가 큰 마음과 큰 뜻으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사업장과 가정에 큰 기쁨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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