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코로나19 감염, 오염된 항공기가 원인

[2021-12-02, 10:56:25]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가 바이러스로 오염된 항공기로 밝혀지면서 항공기 방역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29일 절강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상하이 코로나19 사태의 발생 원인은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오염 항공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하이에서는 지난 25일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항저우, 쉬저우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샤먼대학 교직원으로 지난 12일 샤먼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탄 뒤 15일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했다. 

당시 이 확진자가 탑승한 베이징 출발, 상하이 도착 CA1521 항공편은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베이징으로 운항했고 이날 해당 항공편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상하이 확진자 발생으로 상하이 내 20여 개 병원, 저장성 대학교, 주택 단지 및 사무실 등이 폐쇄됐고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핵산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상하이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본토 발생 코로나19 감염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같은 전파고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및 상하이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3명의 상하이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는 타 지역에서 오염된 해외 항공기 환경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감염 사태를 두고 해외 항공편을 바로 국내선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항국이 관련 규정을 통해 해외 항공편 운항 후 쓰레기 처리, 기내 소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추가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