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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만점 전시회가 무료래~

[2021-11-20, 05:17:20]
연말을 앞둔 상하이에서는 다양한 무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동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회를 소개한다.

1. 2021 천보추이(陈伯吹) 국제아동문학상 원본 삽화전



8개월 간의 공모, 평가, 선정 및 준비 단계를 거친 '2021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원본 삽화전'이 11월 18일부터 상하이바오산국제민간예술박람관에서 정식 개막한다.

올해 삽화전은 '함께 가는 여정(Common Journey)'를 주제로 인류에 대한 포용, 교류, 협력을 강화해 함께 아름다운 삶을 만들자는 희망을 담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예술가들이 그림 펜으로 그려낸 화려한 여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전문가팀은 한국, 중국,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독일, 루마니아, 미국, 멕시코, 필리핀 등 30여 개국, 160여 명의 일러스트의 6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참여국과 작가 및 작품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퍼블릭팀(公众组)은 변함없이 고전 독서를 선도하며 젊은 독자들은 지난해 수상작 10편에서 영감을 얻어 2500여 점의 기고 작품을 내놓았다. 이 중 다수는 그래픽 서사와 회화 기교 및 상상력 등에서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호주, 미국, 캐나다의 해외 작품을 받아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인 점이 주목된다.

한편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81년 천보추이 선생이 친히 모은 원고료 5만5000위안을 기부해 '아동문학원정상(儿童文学园丁奖)'을 설립하고, 매년 1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는 우수 아동문학 작품의 창작을 장려하는 역할을 했다. 

1988년 천보추이 선생의 아동문학에 대한 공헌을 기려 명칭을 '천보추이 아동문학상'으로 개명했다. 2014년에는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으로 바꾸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중국 최초의 국제 아동문학상으로 발돋움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총 300여 명의 아동문학작가들이 수상하며 중국 아동문학 발전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이에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의 주요 활동으로 2015년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원본 삽화전'이 창설했다. 국제성,독창성, 고전성, 동심을 핵심 컨셉으로 한다.

지난해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수상작을 창작 주제로 삼았다. 읽기와 회화의 방식으로 예술적 상상력을 한껏 북돋워 미래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 전시 일정:11월18일-2022년 1월16일
▶ 장소:上海宝山国际民间艺术博览馆(宝山区沪太路4788号)

2. '신기한 비단(神奇的壮锦)', 함께하는 상상 여행(共赴一次想象力之旅)



이것은 용기와 의지, 그리고 이상 세계를 찾아가는 신비로운 이야기다. 장족의 아마다부(阿妈妲布)와 그의 아들 레이러(勒惹)는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데, 산속의 나날은 척박하기만 하다. 다부는 밤낮으로 비단을 짜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족의 비단을 짜고 싶어한다. 장장 3년 만에 드디어 상상했던 아름다운 마을을 엮어내는데, 갑자기 광풍이 몰아쳐 비단을 앗아간다! 다부와 레이러는 비단을 찾아 먼 여정을 떠나는데...

그림책 '신기한 비단'은 광시(广西)의 민간 고사 '한폭의 장족 비단(一幅壮锦)'을 각색한 것이다. 전시회는 그림책을 펼치듯 관객이 주인공을 따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도화원(桃花源)'을 찾아 상상의 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창작자 뤼쉬솽(刘旭爽)과 그림작가 리칭유에(李清月)를 만나 그림책 뒤에 숨은 창작 스토리를 이해하고 민간 문화의 재탄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전시 일정: 10월30일-12월5일
▶ 주소: 上海市群众艺术馆 二楼 • 白厢(徐汇区古宜路125号)

3. 문채풍류(文采风流), '옥산아집특별전(玉山雅集特展)'



'옥산아집(玉山雅集)'은 중국 고대문학 및 예술 방면의 역사에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를 지니며, 또한 강남문화의 독특한 역사의 한 자락을 담고 있다.  

'옥산아집'은 원나라 3대 아집(雅集)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예의 대가 왕의지(王羲之)와 부마화가(驸马画家) 왕선(王诜)이 각각 아집을 후대에 전했고, 이어 원나라 말기 옥산아집이 세 번째 아집으로 알려졌다. 
옥산아집은 세 번째 문인아집(文人雅集)으로 규모와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 1348년 옥산초당(玉山草堂)이 완공되었고, 옥산아집이 정식으로 막을 올려 강남문화의 뛰어난 영웅들이 운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나라 4개 학파(元四家)'의 하나인 니잔(倪瓒, 1301-1374)의 '송석도(松石图', '계산춘제도(溪山春霁图)', 원나라 서화가 장위(张雨, 1283-1350)의 '청비각도(清閟阁图)'를 비롯해 청나라 초기의 화성(画圣)으로 불리는 왕휘(王翚, 1632-1717)의 유벽정아집도(幽碧亭雅集图)' 등의 고급 수장품들이 전시된다. 

▶ 전시 일정:11월19일-12월8일
▶ 장소:刘海粟美术馆3、4展厅(长宁区延安西路1609号)

4. 앙지(仰止)... 린강(林岗)과 뤄샤오핑(罗小平) 조각예술 2인전 



전시회는 '앙지(仰止:우러러 그리워함)'를 주제로 총 3개 전시구역으로 나눈다. 두 아티스트의 창작 과정 중 다양한 단계를 대표하는 52개 작품이 선보인다. 

린강의 작품은 전통적 느낌을 많이 살렸다. '금(琴)' 시리즈는 과거 해외에서 상하이로 흘러 들어간 일용 노은기물(老银器物)을 바탕으로 하며, 은쟁반에 새겨진 오랜 유럽풍의 정교한 문양은 빅토리아 시대의 심미적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뤄샤오핑은 여러 해 동안 조각, 도예에 종사했다. 전통 공력(功力)의 노련함과 동시에 선명한 개인 풍격의 독특한 기술을 담아냈다. 

▶ 전시 일정:11월13일~12월26일
▶ 장소:外滩18号久事艺术空间(黄浦区中山东一路18号2层)

5. The More The Merrier(朋满箔满), 옐로우박스 오픈전(黄盒子开放展)

 

 


 


칭다오 옐로우박스미술관의 '예술성장(艺术盛装)-옐로우박스 미술관 특별전'의 파생전인 이번 전시회는 공개모집의 형식으로 확장해 전 사회에 작품 초청장을 발송했다. 최종 선정된 60명의 예술가와 2곳의 특별 초청 예술 기관이 선정되어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의 형식이 광범위하고, 개성 짙은 작품들이 즐비하다. 출품작가의 90%가량이 90년대 신인 예술가다. 이들의 작품은 시대적 특징과 함께 현대 사회 발전의 맥을 같이한다. 해학적인 예술적 표현에도 심오한 뜻이 담겨 있어 기대되는 전시회다.

▶ 전시 일정: 11월20일~2022년 3월31일
▶ 주소: 上海喜玛拉雅美术馆3M展厅(浦东新区樱花路869号)

6. 2021상하이중국화원 마오쩌둥 시사(诗词)테마전...'지금 다시 전진하자(而今迈步从头越)'



2021년 상하이중국화원 전시회는 상하이 중국화원이 창당 100주년을 경축하는 시리즈전의 마지막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마오쩌둥 시사(诗词)'를 주제로 2가지 특징이 돋보인다. 하나의 시사를 가지고 다양한 예술가들의 여러 창작품이 선보이며, 격앙된 문자의 개성 있는 표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전시회는 상하이 중국화원의 화가와 일부 상하이 중국화원의 청년 예술가 살롱 회원들의 작품 65점을 모았다. 산수•화조•인물•서예 등의 형식을 취하며, 소재와 기법면에서는 생활, 인민의 마음과 시대를 담은 시가를 구가한다.

▶ 전시 일정: 11월12일~2022년 2월16일
▶ 장소: 程十发美术馆第一、二号展厅(长宁区虹桥路1398号)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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