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 의 팡싱훠(庞星火) 부국장은 10월 28일 15:00부터 29일 14:00까지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창핑구(昌平区)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28일 확진자의 남동생으로 알려졌다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이 남성의 직업은 촬영기사로 지난 23일과 24일 두 차례 베이징호텔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참석했다.
25일과 26일 핵산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나, 27일 양성으로 나와 지정 병원 격리소로 이동했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경증으로 분류됐다.
그는 23일과 24일 지하철 1호선, 5호선, 14번 버스 등 광범위한 대중 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접촉한 인물과 베이징호텔 촬영 장소, 작업실, 촬영 기기 등을 관리 통제했고, 그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밀접 접촉자 중 아직까지 추가 양성 판정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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