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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이징에 증권거래소 세운다”

[2021-09-03, 15:34:29]

“혁신형 중소기업의 장이 될 것”
구체적인 시기 등은 언급 無


상하이 증권거래소, 선전 증권거래소에 이어 중국의 수도이자 중심인 베이징에 중국 세번째 증권거래소가 세워진다.


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2일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2021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던 중 이 같은 깜짝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사 중 “앞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발전을 지원하고, 신삼반 개혁을 심화하는 일환으로 베이징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베이징 증권 거래소는 국내 중소기업 발전을 지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이 말한 신삼반(新三板)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의 지분 거래를 위한 장외시장으로 과거 2000년의 중소기업 장외시장 삼반(三板)을 개혁 시킨 것이다. 우수한 중소 기업 지분을 좀 더 자유롭게 거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2020년 7월을 기준으로 신삼반에 상장된 중소기업은 총 7304개사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2조 위안에 달한다.

 

그러나 개인 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것으로 만약 개인이 투자할 경우 거래 신청 10일 전에 최소 100만 위안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과거 금융 관련 경력 2년 이상을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베이징증권거래소는 결국 신삼반의 일부분이지만 거래 방식이나 대상으로 보면 신삼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이라 풀이했다.


신화사(新华社)는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설립되면 상하이∙선전 거래소와 함께 중국의 자본시장 구조가 더욱 완성되고 이로 인해 더욱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베이징 거래소의 제도 설계, 시장 운영, 투자자 구조 등은 뚜렷한 중소기업만을 위한 색깔을 띄면서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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