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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정 의료의 시작, 병원 사용 설명서

[2021-08-19, 16:13:25] 상하이저널
10년 전만해도 중국 병원은 의료 시설이나 환경 등에서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WHO에서 인정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며 전세계에 수출까지 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과 선진 의료 기술에 적극적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병원 방문을 해 본 분이라면 한번쯤 경험을 했겠지만 입원과 수술이 필요치 않고 중증 질환이 아니지만 3차 종합병원에 방문하여 2시간 대기에 5분 진료를 했다는 경험담을 종증 듣는다. 
예전 중국은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 부족으로 모두 3차병원 즉 종합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중국 정부와 위생국도 한국과 동일한 의료시스템, 즉 1차 진료를 시작으로 필요 시 2차 3차 병원으로 보내는 의료 전달 체계를 개선 중에 있다. 워낙 큰 대륙인 만큼 도시마다 성마다 모든 체계를 통일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세계적인 국제 도시 상해처럼 국제병원이 많고 의료수준도 높은 도시에서 먼저 선진 의료 시스템이 표준화 될 전망이다. 



홍혜걸 의학박사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유익한 내용의 병원 사용 설명서를 소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3차병원 종합병원에 가면 검사를 해도해도 너무 많은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경험 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단순히 두통에 대해 증상을 얘기하면 종합병원의 경우 증상에 따라 최악의 상황부터 상정하고 검사를 해 나가기 때문에 검사가 많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불필요한 검사를 하게 될 수 도 있다. 한국은 의료보험이 잘 돼 있고 의료 환경이 좋아 집 앞에 개인병원, 즉 1차 진료에서 대부분 치료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1차 진료 후 필요한 검사가 무엇인지 확인 한 뒤에 종합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필요한 시간과 진료비를 모두 아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대로 수술과 입원이 필요한 외상이나 처음 겪어보는 극심한 복통과 흉통, 두통은 골든 타임이 중요한 상황에서 지체없이 응급실 방문을 권고한다.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진료하는 가정 의료는 의료체계의 시작으로 흔히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하고 상담한다. 지역사회의 흔한 질환과 각종 성인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 또한 발열, 피로, 기운 없음, 부종, 두통, 복통, 가슴 통증, 소화불량, 속쓰림, 기침, 가래, 인후통, 귀 통증, 관절통, 요통, 체중감소, 식욕감소, 우울, 불안증상, 공황 발작, 피부 발진 가려움, 외상 찰과상 자상 열상 타박상 염좌 등의 증상에 대하여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진단하여 질병의 예방, 재활 및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종합 건강 검진을 포함한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 각종 예방접종과 건강상담, 또한 폐경기, 비만, 금연, 스포츠의학 등 다각적 접근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재활, 예방을 상담진료하고 있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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