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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中 베이징서 탄저병 환자 발생… 앞서 소∙양 접촉

[2021-08-11, 11:29:35]

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1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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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재확산에 상하이 핵산검사량 3배 급증
지난달 난징 루커우(禄口)공항발 집단감염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감염세에 최근 상하이 핵산검사량도 이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9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상하이시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핵산검사량은 하루 평균 30만 건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하이 다수 병원 기관은 검사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인력을 증원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 시행 등 검사 신청 절차를 최적화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어 핵산 검사 신청 인원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2. 중국, 신규 확진 111명... 본토 확진 83명

10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이중 본토 확진자는 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의 발표에 따르면, 본토 확진자 83명은 각각 장쑤 54명, 후베이 14명, 허난 7명, 후난 5명, 윈난 2명, 베이징 1명이다. 장쑤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54명은 모두 양저우시(扬州市)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30명으로 본토에서 후베이와 허난성에서 7명이 발생했습니다. 11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중국의 고위험 지역은 20곳, 중도 위험지역은 213곳으로 늘었습니다.


3. 中 베이징서 탄저병 환자 발생… 앞서 소∙양 접촉
발병 5일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탄저병 감염자가 10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보고됐다고 10일 재신망(财新网)이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앞서 허베이성 청더(承德)시 웨이창만주멍구(围场满族蒙古族)자치현에서 소, 양 및 기타 제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닝샤(宁夏)에서도 탄저균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지만 사람이 감염된 것은 지난 2011년 8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탄저병 6명이 발생한 뒤 10년 만입니다. 아직까지 해당 환자의 감염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고 발병 나흘 후 응급차로 베이징으로 이송되어 병원 격리 치료 중입니다.

 

4. 中 10년간 149개 도시 인구 감소…이들이 향한 곳은?
제일재경(第一财经)이 9일 과거 10년 동안의 인구 조사 내용을 토대로 중국 도시 인구 이동 추이를 공개했습니다. 전국 330역 개의 행정구(이하 ‘시’로 표기) 중 149개 도시에서 인구가 감소했고 주로 동북, 중부와 서부지역이 많았고 이 중 서부지역 도시가 55개로 36.91%를 차지했습니다.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공업화, 도시화가 빨리 이뤄졌고 에너지 중화학 비중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반대로 경제 성장이 빠르고, 성내 도시간 소득격차가 적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룬 저장성의 경우 10년간 계속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가 감소한 149개 도시 대부분은 3~5선 도시였고 광동, 저장, 장쑤, 푸젠, 광시, 구이저우, 쓰촨, 충칭 등에는 10년간 약 5700만 명의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5. 아디다스, 중국 시장 잃나…2분기 매출 16% ‘뚝’
10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최근 아디다스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0억 유로(1조 3500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장 위구르 사태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시장만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아디다스의 2분기 매출은 중국을 제외한 중동, 아프리카, 북미,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 2일 발표된 포춘 2021년 세계 500대 순위에서 지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던 아디다스는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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