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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시노백, ‘델타 변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한다

[2021-08-09, 12:02:40]
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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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확진 94명...허난에서 41명 확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며, 이 중 본토 확진자는 9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본토 확진자 94명은 각각 허난 41명, 장쑤 38명, 후난 12명, 후베이 3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은 각각 상하이 8명, 광동 8명, 윈난 8명, 베이징 3명, 네이멍구 1명, 저장 1명, 쓰촨 1명, 산시(陕西) 1명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의심환자도 없습니다. 이날 신규 완치, 퇴원자는 29명, 밀접 접촉 의학 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은 1538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었습니다. 8일까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1603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9명, 누적 퇴원자는 8만7587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3826명입니다. 베이징시 건강위원회는 "현재 중국내 여러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과 전파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2. 中 ‘델타 변이’ 기승인데…정상 개학 가능할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각급 학교의 개학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됩니다. 류페이쥔(刘培俊) 교육부 체육위생 및 예술교육국 부국장은 “현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개학까지 중∙고위험 지역이 남아 있다면, 중∙고위험 지역 내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잠시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 중∙고위험 지역이 아닌 경우 철저히 각 지방 정부와 학교 규정에 따라 개학이 결정됩니다. 최근 상하이 일부 대학교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방역 통지를 별도로 공고했습니다. 푸단대학은 개학 전 14일간 자가 건강 관리와 가능한 국내 중∙고위험 지역 방문과 해외 출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상하이 지하철 ‘약냉방칸’ 등장…8일부터 운영
상하이 지하철에 추위를 잘 타는 승객을 위한 약냉방 칸이 설치됩니다. 6일 동방망에 따르면, 8월 8일부터 상하이 지하철 11개 노선에 약냉방 칸이 정식 운영될 예정입니다. 약냉방 칸은 지하철의 첫째 칸과 마지막 칸에 설치됩니다. 설치 노선은 3호선, 4호선, 5호선, 10호선, 11호선, 12호선, 13호선, 15호선, 16호선, 17호선, 18호선 총 11개 노선입니다. 약냉방 칸은 일반 칸보다 실내 온도가 2도가량 높게 유지돼 추위에 약한 노인, 아동 등의 승객에게 적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상기 11개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장비, 기술적 원인으로 약냉방 칸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시노백, ‘델타 변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한다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을 조건부 출시한 시노백(科兴)과 차이나바이오(中国生物)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인웨이동(尹卫东) 시노백 회장은 5일 “시노백이 곧 각 국약감독국에 감마형 변이에 대한 코로나백(克尔来福®)과 델타 변이에 대한 코로나백의 임상 연구 및 긴급 사용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시노백은 이미 면역 강화 연구를 위한 코로나백 3차 접종 연구를 마친 상태로 백신 부스터샷이 1차 접종, 2차 접종과 동일하게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3차 접종 후 중화항체 수준은 일주일 안에 빠른 속도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차이나바이오도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연구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이나바이오는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활성화 백신을 개발해 현재 동물 실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알리바바,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발칵
알리바바 그룹이 사내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알리바바의 한 여성직원이 출장 중 직속 상사가 권한 술에 취했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이 인사팀과 직장 상사에게 가해 남성의 해고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여성은 회사 식당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사내 인트라넷에 사실을 폭로했고, 이 내용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알리바바의 부적절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9일 새벽 알리바바 장용(张勇) CEO(최고경영자)는 관련 임원의 사표를 수리하고, 가해자를 해고처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알리바바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폭행 사건을 신고할 핫라인 설치와 조사를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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