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사람도 궁합, 먹는 음식도 궁합

[2021-06-03, 07:09:00] 상하이저널

Dr. SP 황동욱박사의 예방의학 이야기 6
 
먹방 시대에 노출 되어 있는 우리 현실에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다는 현실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간의 파동을 통한 궁합이 있듯이 음식간의 궁합이 또 있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인지하기 어렵다. 이번 여섯 번째 예방의학 이야기는 음식 간의 상극, 서로 궁합이 안 맞는 음식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정말 최고의 궁합인 줄 알았던 “삼겹살 vs 냉면”


돼지고기는 상대적으로 고기 중에 찬 성질이고, 냉면 또한 밀가루 기반의 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냉과 냉이 만나는 격! 둘이 만나면 소화불량 유발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일일 나트륨을 한끼에 초과 가능한 쩝쩝. 

 

 

통풍 조심하세요! “치킨 vs 맥주”


치킨과 맥주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주류이기에 요산 수치를 순간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능력이 다분하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심각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통풍이 올 수 있으니 각별히 자제를 요구한다. 상하이 무더운 여름에 이 조합을 즐기지 않는다는 현실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살 빼기 싫어요! “라면 vs 콜라”


두 조합을 즐기면 뼈의 건강을 포기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라면과 콜라 모두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에 둘을 함께 즐기게 된다면 몸 속에 저장된 칼슘까지 끌어와 뼈 그리고 치아까지 약하게 만들게 된다. 40대 이상이라면 꼭 자제를 당부!

 

와인과 어울리는 “땅콩 vs 치즈”


현대 유행처럼 와인 인구가 폭증하면서 와인 안주로 간단히 즐기는 치즈와 땅콩이 함께 즐길 시 비만을 유발하고 , 땅콩의 ‘인’성분이 치즈를 만나면 인산칼슘을 만들어내 칼슘의 손실 또한 초래하게 되어 근골격의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포차의 주인공 “조개 vs 옥수수”


조개는 유통기한이 짧을뿐더러 산란기에는 스스로의 보호를 위해 자체 독성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이때 소화가 잘 안되는 옥수수를 함께 섭취하면 소화불량과 배탈, 심하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신호탄을 알리는 시원한 장대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우리 고국에 여름 휴가를 이용해 귀향 길을 오를 수 없는 현실이기에 중국 현지에서의 휴가 계획을 짜는 케이스의 가족들이 많다고 보여진다. 상하이 근교 혹은 상하이를 떠나 먼 지역으로 휴가를 갈 경우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꼭 섭취하는 음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또 기울여야 행복한 휴가를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부디 긍정 마인드 유지, 매일 규칙적 기초 체력 단련, 제 때의 규칙적 식사와 수면을 하시어 덥고 습한 상하이의 여름을 무탈히 이겨나가길 빌어보며….

 

 

황동욱 의학박사(Dr.Shanghai Peace CEO)
-(현)구베이 PEACE클리닉 한국부 대표원장, 푸동 루자주이 LANHAI 그룹 국제 메디컬 센터 국제부 센터장 겸 중서의결합 불면심리학과 대표원장, 중화중의학학회 외치(피부병)학회 위원, 상하이 청년의사침구학회 위원, 중국 침구학회 정회원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약양중서의결합병원 침구과 박사(불면증 심리학 전문의)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