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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中 “벼의 아버지” 위안룽핑 별세…애도 물결 이어져

[2021-05-25, 11:37:54]
중국은 지금… 2021년 5월 2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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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2명…선전서 나흘간 무증상감염자 5명 발생
지난 24일 중국 본토에서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0~24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15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이 13명, 본토 발생이 3명입니다. 본토 확진 환자는 현재 중등 위험 지역인 안후이성 루안(六安)시에서 보고됐습니다. 같은 날 안후이성 루안시, 광동성 선전시에서 각각 한 명의 무증상 감염자도 발생했습니다. 선전시의 경우, 지난 21일 첫 무증상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나흘간 5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선전시 옌텐항(盐田港) 국제 화물선 승선 작업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선전시 방역당국은 지역사회로 추가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 中 코로나19 백신 접종 5억회 돌파…일주일간 1억 명 맞았다
중국의 집단 면역 구축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25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23일 전국의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는 5억 1085만 8000회분으로 4억 회를 기록한 지 7일 만에 5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에 약 15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한 셈입니다. 최근 안후이성, 랴오닝성, 광동성에서 본토 감염 환자 발생으로 중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누적 1억 회분을 돌파한 뒤 2억 회분까지 소요된 시간은 25일, 3억 회분 16일, 4억 회분 9일, 5억회분 7일로 점점 단축되고 있습니다.

3. 中 “벼의 아버지” 위안룽핑 별세…애도 물결 이어져
중국의 식량난 해결에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위안룽핑(袁隆平) 원사가 22일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4일 신화사에 따르면, 위안 원사는 생전에 벼 잡종 교배에만 몰두해 1973년 세계 최초로 수확량이 많은 하이브리드 벼를 만들어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기아 극복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또한 인도, 베트남 등지에 끊임없이 벼 잡종 교배 기술을 전파해 세계 식량 공급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24일 오전 10시 위안룽핑의 장례식이 열린 창사 밍양산 장례식장은 고인에게 국화를 헌화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중국 SNS 등 온라인에도 위엔 원사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인민일보, CCTV 등 주요 언론은 실시간으로 위안 원사의 장례식 장면을 방송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4. 中 비만 인구 6억 명…세계 1위
경제 성장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중국인들의 비만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펑파이신문은 ‘중국인 영양과 만성 질병 상황 보고서(2020)’를 인용해 현재 중국인 성인 중 절반 이상이 비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과체중 비율은 34.3%, 비만율은 16.4%로 보고서가 작성된 뒤 처음으로 비만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6세~17세 아동과 청소년의 19%, 6세 이하 아동의 10%가 비만이나 과체중이었습니다. 인구 수로만 봤을 때, 중국인 6억 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셈입니다. 이는 세계 1위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중국은 서구 국가와 반대로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높을수록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上海 고3 수업생 원칙상 오늘부터 외지 이동 자제
중국의 수능인 가오카오(高考) 기간이 돌아오면서 상하이시가 한층 강화된 수험생들의 방역 수칙을 공개했습니다. 24일 상하이시교육고시원은 2021년 상하이시의 대입 시험 가오카오 기간인 6월 7일~9일 사흘간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24일부터 수험생들은 원칙적으로 상하이를 떠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상하이를 떠나야 할 경우, 또는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시험 전 7일 이내에 검사한 핵산 검사 음성 보고서를 시험 당일 제출해야 합니다. 수험생이 해외 또는 중등 위험 지역에서 이동한 경우 별도의 최신 상하이시 방역 수칙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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