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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추진후원회, 상하이 조선족 교육•문화 프로젝트 20만元 후원

[2021-04-20, 11:52:08] 상하이저널
코로나19로 얼룩진 2020년을 보내고 새로운 다짐으로 21년 봄을 맞이하게 됐다. 봄의 시작만큼이나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여기 조선족의 교육과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추진후원회(이하 ‘후원회’) 성원들이 모였다.

 



지난 4월 10일, 후원회 2021년 1차 이사대회가 상하이톈양(上海天洋热熔粘接材料有限公司(JCC, 이하 ‘톈양’)에서 진행됐다. 우리 민족 교육과 문화에 무한한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누구보다 ‘우리의 것’을 사랑하고 유지하려는 분들이 만들어낸 자리라 큰 의미가 있었다. 

이사대회에 앞서 상무이사인 이철룡 회장의 톈양그룹 연구센터를 참관했다. 톈양은 환경오염을 고려한 열간 접착제, 커튼, 벽지 등을 주요 상품으로 “一切源于热爱” 열정과 사랑을 모토로 삼고 운영되고 있다. 참관 후 성원들 간의 교류의 장을 이어가며 서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후원회는 기업인과 사회 각 계 구성원들의 기부와 모금을 통해 장저후(江浙沪)지역의 조선족 교육, 문화, 사회봉헌 사업을 위한 공익활동을 후원함으로써 나아가 상하이 조선족 사회의 안정, 화합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후원회는 포용, 단결, 발전, 성실, 전문성, 규범성, 신뢰와 효율적인 원칙을 견지함으로써 여러 민족문화 교육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1년 후원회는 이양근 회장, 김홍란•윤춘매 부회장, 오철호 부회장 겸 비서장, 임호 감사 등을 비롯한 이사진 39명이 힘을 합쳐 상하이조선족대학생연합회(SKY), 상하이조선족노인협회, 상하이조선어주말학교, 글밤 등 민족교육과 문화활동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사대회는 이양근 회장의 새해 덕담과 결심으로 시작해 김홍란 부회장의 성원들 소개가 있었으며 또 후원회 규장제도 수정 및 프로젝트 후원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다.

2021년 후원 프로젝트로는 상하이조선족대학교신입생환영회를 포함한 대학생예술절과 운동회, 노인협회의 문예활동과 운동회, 상하이조선어주말학교, 글밤의 우리민족 이주사 콘서트, 중국조선족 초중고등 학생 디카시공모전 등이 있으며 약 20만위안을 후원했다. 

 

 


후원회는 후원 프로젝트 이외에도 성원들 간의 보다 나은 화합을 도모하고자 내부적으로 골프를 포함한 여러 동아리를 기획하고 또 가족 간의 만남을 위한 봄/가을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서로 간의 단결과 우애를 이어가고 있다. 타지에서 고향을 떠나 학업을 이어가는 차세대에게도 노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도 ‘우리의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후원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해조선족문화교육추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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