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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中 1분기 경제 18.3%↑…기저효과로 30년만에 최고

[2021-04-19, 13:32:43]
중국은 지금… 2021년 4월 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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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1분기 경제 18.3%↑…기저효과로 30년만에 최고
중국국가통계국은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4조 9310억 위안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이 -6.8%까지 추락한 기저효과 덕분이지만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국가통계국은 기저효과와 함께 춘절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고 타지에 머물면서 근무일수가 예전보다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0.6% 증가, 2019년 1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2. 中 누리꾼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따라하자”
최근 일본이 2023년부터 후쿠시마 앞바다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중국 정부는 물론 국민들까지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국민 정서를 반영하듯 중국의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에서 한국의 일본산 해산물을 비롯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내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15일 중앙TV재경(中央财经)은 한국의 대형 마트, 수산시장 등에서 일본산 해산물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한국인의 ‘반일’감정이 거세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도 “세계인이 일본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중국도 모든 일본 제품 불매운동 해야한다”, ”한국인의 단결력은 배워야 할 점”이라며 뜻을 함께 했습니다.

3. 3명이 고작 27위안? 中 SNS서 논란 된 ‘하이디라오 즐기는 법’
최근 SNS를 통해 하이디라오의 서비스를 악용하는 ‘인증샷’이 늘어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한 커뮤니티에서 “17위안으로 하이디라오를 즐겼다”는 ‘무용담’이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인증샷을 보면, 탕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냉수(清水锅)를 주문했고 반찬이 올려졋습니다. 맹물 육수 0위안, 수타면은 7위안, 반찬은 10위안으로 총 17위안이 맞습니다. 이 사람은 반찬은 다 먹지 못해서 전부 포장을 해 왔고 별도로 과일 후식도 챙겨왔다고 자랑했습니다. 이 내용이 화제가 되자 SNS에는 누가 더 저렴하고 ‘알차게’ 하이디라오를 이용했는지 경쟁이 붙으면서 다양한 사례가 올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트에서 아무것도 안 사고 시식만 하는 거랑 똑같네”, “이 사람은 절약정신을 극한으로 발휘하네”라며 비난했습니다.

4. 노동인구 9억명인데 중국 공장은 '구인난'  심각
최근 중국 사회에서는 '취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 졸업자는 909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제조 공장들에서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급여 인상으로 인력 보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저장성의 모 기업 책임자는 "지난해 보다 15%~20%의 급여 인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기업은 월 급여 8000위안에도 인력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택배, 음식배달 및 온라인 차량예약 등의 서비스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젊은 노동인구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2019년 중국의 택배산업 종사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 음식 배달원은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2018년 사이 제조업에 종사하는 농민공의 연 평균 성장률은 마이너스 2.85%를 기록했습니다. 신세대 농민공들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메이퇀(美团) 음식 배달 종사자 수는 400만 명이며, 이중 40세 이하의 비중이 83.7%에 달합니다.

5. 中 '싱글족' 40%는 월급 다 쓰는 '웨광쭈'
중국의 싱글족이 늘면서 '1인 소비'가 새로운 소비의 주력군이 되고 있으며, 1선 도시 싱글족의 40%가 '웨광쭈(月光族, 월 수입을 모두 소비하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웨광쭈'란 매달 자신의 월수입을 다 써버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웨광쭈의 비중은 소도시 및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더욱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가령 1선 도시에서는 40%의 싱글족이 웨광쭈이나, 4,5선 도시에서는 그 비중이 76%에 달합니다. 이들은 주로 '나를 위한 소비'가 주를 이루는데, 닐슨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싱글족의 42%는 '셀프 만족(悦己)'을 위한 소비를 하는 반면 비(非)싱글족은 이 비중이 27%에 그쳤습니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싱글 인구수는 2억4000만명, 이 가운데 1인 거주자는 77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 2021년에는 1인 거주 인구가 1억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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