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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월 1일부터 ‘무격리 입국’ 가능해진다

[2021-04-02, 11:47:42]

백신 접종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7일
푸켓, 7월 1일부터 격리 없이 외국인 관광객에 개방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인 태국이 가장 먼저 외국인에 여행지를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2일 중앙TV(中央电视) 보도에 따르면 태국이 현지 시각 4월 1일부터 일부 관광지를 외국인 관광객에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국가 여행국은 4월 1일~6월 30일까지 시범적으로 6개 관광지를 개방한다.


1차적으로 개방하는 관광지는 푸켓, 끄라비, 팡응아, 파타야, 치앙마이, Chammes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태국이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주상하이 태국 영사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격리 기간이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된다. 단, 코로나19 핵산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외국인의 경우 7일만 격리하고 푸켓 방문이 가능하다. ▷ 접종한 백신이 태국 공공위생부가 허가한 백신인 경우 ▷ 입국자가 출국 14일 이전에 모든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 입국자가 국제 전염병 방역 센터 직원에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한 경우 책임자가 심사 후 격리 기간을 정한다.


또한 지난 3월 19일 태국 코로나19 대응관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1일을 시작으로 7월 1일, 10월 1일까지 3단계에 걸쳐 대외 개방을 진행한다. 7월 1일부터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라면 별도의 격리 없이 푸껫 여행이 가능하고 10월 1일부터는 저위험 국가 입국자의 경우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태국 정부는 위의 모든 내용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나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가 언급한 변이 바이러스 발생지는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모잠비크, 보츠와나, 잠비아, 케냐, 카메룬, 콩고, 가나와 탄자니아 등이다. 해당 국가 여행자는 태국 입국 후 14일 격리 후 3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격리가 해제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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