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선배기자 인터뷰] “중국대학 진학, 중국어 실력이 단연 1순위”

[2021-03-22, 14:25:51] 상하이저널
박채원(金汇高级中学)
박채원(金汇高级中学)

푸단대 영문학과 재학 중

1~9 金汇实验学校
10~12 金汇高级中学

중국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에서 오래 살았고 한국학교에 다닌 경험이 없어 한국 대학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중국에 남아서 공부를 계속 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에서 영문학과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문학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다. 또, 영미문학이 문학사에 끼친 영향이 큰 만큼 영문학에 전문성을 쌓고 싶어 영문학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언어를 한 가지 더 한다는 것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한 가지 더 늘어나는 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더 제대로 마스터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 몫 했다.

푸단대학 외국인 입학조건은?

외국인 입학시험이 따로 있고 문과일 경우 국어, 영어, 수학시험을 보고, 이과일 경우 이과종합(생물, 물리, 화학)시험이 따로 있다. 1차 필기 시험을 통과 후 2차 면접을 봐야 합격 여부가 결정이 된다. 면접은 중국어 회화 중점이기 때문에 평소 실력을 쌓았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입시준비 과정 중 어려웠던 점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작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입시시험이 무기한 연기된 적이 있어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또 길고 지루한 입시시간을 초조한 마음으로 보내려니 마음이 힘들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나? 한국 학생들이 따라가는데 힘들지 않나?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 수업은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고, 교양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정상 입국을 하지 못한 유학생들을 위해 온라인강의를 병행하는 수업도 있다. 수업을 얼마나 따라가지는지는 아무래도 개인의 성실성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평소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중국어 실력을 기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학 후 성적평가는 중국 친구들과 같은 기준에서 진행이 되니 HSK점수는 대학강의를 따라갈 수 있다는 보증수표가 되어주지 못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한 것을 중국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대학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해지니 미리미리 글쓰기 훈련을 하면 좋을 거 같다. 

학생기자 장인우(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백신 접종 입국자, 여전히 검사·격리 필수! hot 2021.03.22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입국시 핵산검사 및 격리 조치가 여전히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간간신문(看看新闻..
  • 中 스마트폰 출하량 급증... '샤오미' 글로벌 3.. hot 2021.03.22
    올해 들어 중국의 휴대폰 시장이 차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국신통원(中国信通院)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국내 휴대폰 시장 출하량은 각각 4012..
  • 中 2035년 1인당 GDP 2만3000달러 전망 hot 2021.03.22
    중국이 향후 15년간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유지, 2035년에는 1인당 GDP가 2만3000달러(2602만4500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
  •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오늘 내가 쓴 물.. hot 2021.03.21
    당신의 물발자국은?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70억이 넘는 인구, 그러한 인류가 먹고 쓰기 위한 식량을 생..
  • 나만의 비밀번호, 바이오 인식기술 2021.03.20
    바이오 인식기술이란?흔히 생체 인식이라고도 부르는 바이오 인식 기술은 지문, 목소리, 홍채 등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생체 정보를 추출하여 정보화 시켜 비밀번호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