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은행대출 '부동산·주식'에 불법으로 쓰면 '대출사기죄'

[2021-03-10, 10:04:12]
은행 신용대출 자금이 '부동산 및 증권'에 불법으로 쓰인 경우 엄격한 제재를 받게 된다. 약정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대출금이 쓰인 경우 은행은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재련사는 10일 부동산 투자가 극성을 부리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은행에서는 최근 춘절 연휴 이후 부동산, 주식에 유입된 불법 대출자금을 엄격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일단 대출자금이 부동산과 주식 방면에 불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은행에 대출 자금을 조기에 상환해야 한다. 이는 대출자금이 불법으로 쓰이는 것을 엄격히 방지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과 증권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취지다.

업계 법률 관계자는 "대출자금이 불법 도용될 경우 은행은 합법적으로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으며, 만일 은행이 손실을 입게될 경우 대출사기죄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다수의 은행들이 당국으로부터 줄줄이 벌금 처분을 받고있다. 따렌 지역의 건설은행 6개 지점의 벌금은 총 130만 위안(2억2700만원)에 달한다. 대출 사후 관리부실, 대출자금의 부동산 및 증권시장 유입, 대출심사 미준수, 개인사업대출자 자격 미달 등이 이유다. 이외 농업은행 선양지점은 부동산 불법대출로 50만위안, 민생은행 따렌지점은 80만 위안, 중국은행 타이저우시 지점은 89만 위안, 저장톈타이 농촌상업은행은 94만 위안의 벌금형에 각각 처했다.

3월 들어서 5일만에 불법 행위로 은행에 부과된 행정처분 건수가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