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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중국판 ‘백신여권’ 국제여행건강증명서 정식 도입

[2021-03-09, 11:44:40]
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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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판 ‘백신여권’ 국제여행건강증명서 정식 도입
중국판 ‘국제여행건강증명서(백신여권)’를 발급하는 위챗 미니앱(小程序) 서비스가 8일 정식 시작됐습니다. 9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왕이 외교부장은 양회 기자회견에서 중국판 ‘국제여행건강증명서’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국가간 인적 교류 편리화를 위해 ‘중국식 방안’을 실행할 것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8일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중국판 국제여행건강증명서는 보유자의 핵산, 혈청 lgG 항체 검사 결과 및 백신 접종 상황 등을 보여주는 일종의 종합 증명서입니다. 증명서는 각국의 관련 부서가 개인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암호화된 QR코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자 증명서, 종이 증명서 두 가지 형태로 발급됩니다. 현재 증명서는 위챗 미니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22일째 ‘0’…내년 초봄 ‘노마스크’ 전망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2일 연속 0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8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쓰촨 4명, 상하이 2명, 광동 2명입니다. 이날 보고된 무증상감염자 9명도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중국 전 지역이 코로나19 저위험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보리(张伯礼) 전인대 대표 겸 중국공정원 원사 겸 톈진중의약대학 교장은 9일 매체 인터뷰에서 내년 초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3. 中 팬데믹 칩거후 여성소비 급증
6일 징동 빅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2020 여성소비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염병 관련 소비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방역 및 영유아 관리, 미용, 건강관리 등 고급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은 본인은 물론 가족, 아기들을 위한 쇼핑 품목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건강관련 소비액이 연간 큰 폭으로 늘었으며, 여기에는 항산화제, 만보기, 지방측정기, 근육보조제, 피로회복 및 유산균 제품 등의 제품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마작, 서예 제품이 각각 70%와 54% 늘었고, 바디케어, 페이셜 케어 제품은 각각 117%와 66%로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46세~55세 여성의 소비 비중이 33.8% 급증했습니다.

4. 中 항공, 비행 중 기장과 사무장 난투극
비행 중 기장과 사무장의 난투극이 벌어져 화제입니다. 매경신문 등 현지 언론은 6일 난통에서 시안으로 향하던 동하이(东海)항공 DZ6297편에서 기장과 사무장 간의 말다툼이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해당 기장과 사무장은 모두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착륙 50분 전, 기장이 일등석 화장실을 사용하던 중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님에게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으나 손님이 이에 응하지 않자 안전 비행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사무장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장이 먼저 사무장의 손을 부러뜨렸고, 이에 사무장은 기장의 앞니를 부러뜨렸습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목적지인 시안에 착륙했지만, 이후 기장과 사무장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이들에게 승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는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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