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캐나다산 고양이 사료 'go' 독성 논란

[2021-01-27, 17:31:27]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캐나다산 고양이 사료 'go'를 먹은 고양이가 아프거나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5일 웨이보에는 고양이가 go사료를 먹은 뒤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같은 문제를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고양이 주인들은 이 누리꾼이 의혹을 제기한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식욕부진, 구토, 설사, 혈변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지난해 '솽11' 쇼핑축제때 티몰(天猫国际进口超市)수입슈퍼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한 누리꾼은 '솽11' 쇼핑축제때 구입한 'go'고양이 사료를 먹은 고양이가 구토 증세를 나타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간 손상, 수분 부족, 염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 역시 사료에 의구심을 품고 petjust중국대리상에 연락했으나 그렇다할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소비자 신고 플랫폼에 "해당 사료를 먹은 고양이 두마리 중 한마리는 사망하고 한마리는 병원 입원 치료 중"이라며 "당시 의사가 음식물 중독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고양이 사료에 문제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오늘 뉴스를 보고 나서야 모든 실마리가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고양이의 병원진료 자료 등을 제시했다. 

현재 소비자신고 플랫폼인 헤이모(黑猫)에 올라온 'go 고양이 사료' 집단신고는 167건에 이른다.  

캐나다산 'go' 고양이 사료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이다. 캐나다 PETCUREAN회사의 제품으로, 중국총판은 2015년 설립된 닝보바이자스충우스핀(宁波百加世宠物食品)이 맡았다. 닝보바이자스는 go뿐만 아니라 PETCUREAN의 또 다른 브랜드인 NowFresh의 대리상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바이자스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25일 167건의 단체  신고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티몰 측도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은채 티몰 petcurean매장(海外旗舰店)에서 해당 제품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문제의 제품은 여전히 타오바오, 티몰, 징동 등에서 판매 중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책읽는 상하이 102] 작은마음동호회 hot 2021.01.30
    소설을 읽기 시작하며, 난 무관심했고 무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0회나 개최되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특..
  • [Q&A] 춘절 연휴, 타 지역 이동하려면? hot 2021.01.29
    먼 지역 이야기라 생각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하이에도 들이닥쳤다. 전 지역 ‘저위험’을 자랑하던 상하이는 며칠 새 중등위험 지역이 4곳까지 늘었다. 황푸구를..
  • 2월부터 외국인 커촹반 투자길 열린다 hot 2021.01.27
    2월부터 외국인 커촹반 투자길 열린다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상하이 커촹반(科创板)에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25일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상하이 거래소,..
  • 한중 FTA 5년 '무관세 규모, 전체의 55%' hot 2021.01.27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2015년 12월 공식 발효 후 무관세 무역규모가 55%를 점했다고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중국세관총서의 데이터를 인용, 보..
  • 中 기차표 예약 변경 간편해진다 hot 2021.01.27
    中 기차표 예약 변경 간편해진다 중국 철도부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약한 기차표에 대한 예약 변경을 온라인에서 가능토록 개선한다. 27일 신경보(新京报)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