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바이두, 자체 브랜드 전기차 생산하나

[2020-12-17, 11:46:49]
중국의 포털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자체 브랜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바이두가 지리자동차 등과 합자형태로 자체 브랜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1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전했다.

사실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오고 있다. 그 핵심은 '바이두 자동차 대뇌'로 불리는 기술이다. 여기에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지도, 위치추적, 인식, 의사결정 지능화와 제어 등 4가지가 포함된다. 

2015년 12월 바이두는 바이두의 자율주행이 사상 최초로 도시-고속도로-복합도로 등에서 이뤄졌다고 밝혔고 2018년부터는 중국 자동차기업과의 합작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그해 11월 이치그룹(一汽集团)과 공동으로 자율주행 차종을 선보였고 이듬해 7월에는 지리(吉利)와 전략적합작 관계를 맺었으며 올해 12월에는 광치그룹(广汽集团)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바이두지도 등에서의 합작뿐만 아니라 자동주차, 자율주행 택시 등 분야에서도 합작을 늘려가기로 했다. 

바이두 아폴로 자율주행 플랫폼은 이미 70개 자동차업체의 600여 차종이 사용 중이다. 정확도가 높은 네이게이션인 아폴로 지도는 현재 혼다, 광치, 창청(长城), 베이치(北汽), 웨이라이(蔚来), 웨이마(威马) 등 자동차기업들에 제공되고 있다. 

바이두는 또 최근 열린 제2회 바이두 아폴로대회에서 '레고식 자동차 지능화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방안'에는 조립식 '지능 주행, 지능 플랫폼, 지능 지도, 지능 클라우드' 등 4가지 서로 다른 시리즈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한편, 바이두와 지리자동차(吉利汽车) 측은 세간에 떠돌고 있는 바이두 자체 브랜드 자동차 생산과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은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힐링이 모락모락, 상하이+인근 온천 명소 hot 2020.12.30
    매서운 칼바람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 생각이 간절하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코로나..
  • 나만 알고 싶은 달콤함, 크리스마스 한정 편의점 디.. hot 2020.12.18
    나만 알고 싶은 달콤함, 크리스마스 한정 편의점 디저트 올해 1월 코로나19로 뒤숭숭한 춘절을 보내고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집콕만 하다 보니 어느새 12월이다....
  • 中 시장진입 네거티브리스트 '축소' hot 2020.12.17
    중국이 외자의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네거티브리스트를 축소시켰다고 1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네거티브리스트의 축소는 그만큼 외자의 대중국 투..
  • 상하이 코로나 신규 확진 6명, 본토 확진 0 hot 2020.12.17
    지난 16일 24시 기준, 상하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고 17일 상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 확진자 6명은 전원 해외 유입이다.남아프리카 국적의 확..
  • 상하이, 민항-쉬후이 잇는 지하철 건설 hot 2020.12.17
    지난 16일 상하이교통위원회가 지하철 23호선 노선도 초안을 공개했다.23호선은 민항구(闵行区)와 쉬후이구(徐汇区)를 이어주며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면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