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통해 한 도시의 지하철 내부 청소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24일부터 ‘대걸레로 청소하는 상하이 지하철 좌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에서는 청소 직원이 바닥을 닦던 대걸레로 좌석까지 닦는 장면이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비위생적이다”, “청소 직원 분들 수고하시는 건 알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하이지하철 제1운영 유한회사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은 상하이 지하철 10호선으로 지난 11월 23일 저녁 10호선 청소 담당 직원이 우자오창(五角场)역에서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좌석은 별도의 손 걸레로 닦아야 하는게 맞지만 당시 이를 소지하지 않은 직원이 바닥용 대걸레로 좌석을 닦은 것이다.
상하이 지하철 운영회사 측은 즉각 해당 청소 용역업체에 시정 명령을 내렸고 해당 직원을 비롯한 책임자에 대한 규정 위반 사항을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상하이 지하철 청소 직원들에 대한 작업 규정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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