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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규정 강화

[2020-11-11, 14:40:09]

5개월 여만의 상하이 본토 확진자 발생으로 상하이 내에서의 방역 관리가 다시 강화된다. 상하이시교통위원회(上海交通委员会)는 11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강화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시내버스 탑승자 전원은 반드시 정확하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기사 포함). 만약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탑승할 경우 버스 승무원은 마스크 착용을 권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만약 해당 승객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버스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 될 경우 바로 공안기관에 통지해 처리하도록 한다. 차량 운행 도중 승객이 마스크를 하지 않았고, 착용이 계속 이뤄지지 않는다면 필요한 경우 공안기관으로 신고하도록 한다. 차량 내에 마스크 착용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음성으로 알리도록 하며 ‘1일 1소독’을 준수하도록 한다


택시
운행 중인 택시 내에서는 기사를 포함해 모든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할 수도 있고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 차량내 공기 순환을 위해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승객이 원할 경우 에어컨을 켤 수 있지만 중등 위험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외부순환 모드로 에어컨을 가동한다. 상하이 도시 방역 규정에 따라 운영 차량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운행 전의 측정 체온 등을 기록한다.


시외버스
터미널 내 종사자는 근무 시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승객은 탑승 시간 내 모든 구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터미널 내의 화장실에는 반드시 손 소독제 또는 손 세정제를 구비해야 하고 출입구에 체온 측정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소독일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버스에 대해서도 터미널 출입을 금지할 수 있다.


냉동 물류센터
위생방역부처의 요구에 따라 일상 방역, 환경 소독, 응급 처치 등의 규정을 강화한다. 냉동 물류 센터 관련 모든 직원은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 증상이 발현하면 바로 이송하도록 한다. 수입 냉동식품 운송 기업의 경우 ‘상하이시 고위험군 코로나19 핵산 검사 작업 방안’에 따라 모든 직원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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