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5개월 여 만에 본토 확진자가 나타나 중국 각 지역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상하이에서 이동하는 사람에 대한 핵산 검사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핵산 검사서 제출이 확정된 도시는 시안, 푸저우, 하이커우, 라사, 위린(榆林), 청두, 아오먼(마카오), 허난, 장춘 총 9곳이다. 다음은 주요 도시와 항공사 등의 상하이발 승객에 대한 조치이다.
▷ 푸저우(福州)
11월 9일 이후 푸동신구 주차오전잉첸(祝桥镇营前)을 방문한 인원은 반드시 반드시 7일 이내의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증명서를 제출할 수 없는 항공기 승객은 격리 조취된다.
▷ 하이난
14일 이내에 상하이 푸동신구 주차오전잉첸(祝桥镇营前)을 방문한 사람은 11월 8일 이후 검사한 핵산 검사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서가 없는 경우 별도로 격리되어 핵산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비용은 자기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 청두
상하이 푸동신구 주차오전잉첸을 중등 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사천성을 방문하는 중, 고등 위험 지역 방문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최근 7일 내 핵산검사 음성판정서 소지자는 격리 시작 당일은 검사가 면제되나 격리 해제 전에는 핵산검사를 받아야 한다.
▷ 호텔 투숙 관련 규정
베이징과 전국 각지의 호텔에서는 투숙객에 대해 중고등 위험지역 방문 이력 보고를 의무화한다. 투숙객은 상하이 푸동 주차오전, 텐진의 일부 지역 등의 중고등 위험 지역에 방문한 사실을 가감없이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중고등 위험 지역 2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호텔 측에서는 투숙을 거부할 수 있다.
▷ 동방항공
현재 상하이 홍차오공항, 푸동국제공항은 승객들의 건강코드(健康码) 확인을 재개한 상태다. 만약 해당 건강 코드가 노란색 또는 빨간색인 경우 무조건 14일 격리에 들어간다. 비행 도중 발열 승객이 발생한 경우 공항 지휘센터에 연락한 뒤 120 구급차로 지정 기관으로 이송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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