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일 상하이사무소에서 중국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일상창전(逸尙創展)와 섬유패션분야 공동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상하이 일상창전은 2004년 “국제패션정보서비스플랫폼(POP)” 사업을 시작해 현재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섬유 등 디자인에 필요한 패션 콘텐츠는 디자이너를 위한 첨단 트랜드 콘텐츠, 해상 트랜드 분석보고서, 스타일 소재, 디자인 원고 등 10여 개 분야를 아우르는 중국 최고의 B2B 패션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또한 80만 기업 회원과 20만명의 디자이너 회원이 가지고 있으며 중국 최대 섬유도시인 샤오싱시 커치아오(柯桥) 경방성, 쑤저우시 통리(同里), 광저우시 포산(佛山) 등 11개 섬유 생산 도시에 총 11만 평방미터 플랫폼 기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상하이 일상창전이 운영하는 B2B 플랫폼에 대구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섬유를 등록하여 중국 복장기업과 디자이너가 직접 지역 기업의 섬유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대구와 중국의 실질적인 섬유와 패션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상하이 일상창전은 매년 대구시가 개최하는 대구섬유박람회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 중국 복장업체 구매단을 구성해 참가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가 중국내에서 진행하는 섬유전시회, 수주상담회, 수출상담회 등 섬유패션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한다.
대구시는 상해 일상창전이 진행하는 중국 복장기업과 디자이너와 B2B 상담회에 국제 섬유도시 자격으로 참가하고 일상창전이 추진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홍보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서 체결 후 대구시 상해사무소와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상해지사를 방문하여 천옌(陈燕) 총경리로부터 지역 섬유와 현지 마케팅을 듣고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일상창전 루 핑 이(陸 平 一) 총경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섬유를 생산하고 있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디자이너에게 대구 섬유를 알리고 고급 복장을 만드는 기업이 대구 섬유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대구시 상하이사무소 곽갑열 수석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 섬유기업이 현지에서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때에 중국 최고의 패션서비스 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중국 대형 복장기업과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역 섬유기업이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