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0 中 부호 순위, 부동의 1위 마윈보다 3위에 관심 집중

[2020-10-20, 10:40:12]
20일 후룬 연구소에서 ‘2020 후룬 100대 부호’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는 1위보다 3위에 오른 부호에 관심이 더 쏠렸다.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올해 후룬 부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부호는 56세 마윈(马云)이다. 알리바바 창업주이자 중국 전국민 온라인 쇼핑 열풍의 장본인인 그의 자산은 4000억 위안으로 벌써 4번째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회장이 3900억 위안으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올해 순위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3위다. 신흥 부호로 떠오른 중국 국민생수 농푸산췐(农夫山泉)의 창업주인 중산산(钟睒睒)회장이 기업 상장 후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3위에 올랐다. 올해 66세인 그의 자산은 3650억 위안으로 늘었다.


후룬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순위에 오른 부호들의 몸값은 지난해보다 10조 위안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1년 GDP 총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백억 위안 대 자산가는 지난해보다 200명 증가한 620명으로 최근 1년 동안 매주 4명씩 증가한 셈이다.


핀둬둬(拼多多) 쇼핑몰 CEO인 황정(黄峥)은 자산이 22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하며 8위에 올랐다. 황 CEO는 올해 개인 명의의 자선 사업을 양도했고 만약 이로 인한 자산 감소가 없었다면 올해 순위는 4위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선전 경제특구 40주년을 맞이해 올해 순위에 포함된 기업가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순으로 순위 기업가를 배출했고 특이한 것은 쑤저우(苏州)가 첨으로 홍콩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또한 밀크티 브랜드인 시차(喜茶)의 대표 니에윈천(聂云宸)이 유일한 90허우(90后)로 순위에 올랐다. 배달업계의 대표격인 메이퇀(美团)의 왕싱(王兴) 회장이 1700억 위안의 자산으로 13위에 올랐다. 1년 새 그의 자산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순위도 지난해 52위에서 무려 39계단 상승했다.


반면 중국 부호 시장을 이끌었던 부동산 큰 손들은 올해 순위에서 다소 부진했다. 부호 비중이 지난해 14.8%에서 10.6%로 줄었다. 헝다그룹의 쉬자인(许家印) 회장과 비구이웬(碧桂园)의 양후이옌(杨惠妍)일가가 각각 2350억 위안과 2250억 위안으로 10위권에 포함되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