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0월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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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국경절 코로나19 중점도시 소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과거 코로나19 대유행 도시의 소비 수준이 국경절 이전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동데이터연구원이 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품목 및 지역의 소비 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연휴 기간 상업용 냉장고, 밀크티제조기 등 상업용 전자제품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또, 3~6선 도시의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우한, 이창 등 코로나19 중점지역은 국경절 연휴 후베이성 인기 여행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2. CJ그룹, 中 자회사 ‘로킨 로지스틱’ 매각 검토
한국 CJ그룹이 중국 자회사인 로킨 로지스틱(荣庆物流)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신랑재경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습니다. 매각 이유는 전자 상거래의 급격한 증가가 관련 자산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로킨 로지스틱은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화공, 냉장 운수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수가는 약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J그룹은 현재 잠재적 인수 기업 및 투자 기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CJ그룹은 2015년 4555억원에 로킨 로지스틱을 인수한 바 있으며 당시 향후 3120억원을 추가 투자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3. 알리바바, 세계 최대 면세 업체 듀프리와 합작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면세 업체 듀프리(dufry)와 손을 잡았습니다. 6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듀프리와 중국에서 합자 기업을 설립하고 향후 듀프리의 지분 9.99% 미만을 보유하게 될 전망입니다. 듀프리는 전세계 최대 면세 유통 업체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65개 국가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올 초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반기 영업 매출은 전년 대비 62% 급감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하이난 면세점 등 면세점 업계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향후 듀프리는 알리바바와 협력해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 등 시장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4. 中 국경절 박스오피스 5000억원 돌파
올 국경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기록이 30억 위안(5166억원)을 돌파했습니다. 7일 전담망은 중국 온라인 영화 티켓 플랫폼 마오옌(猫眼) 실시간 데이터를 인용해 예매를 포함한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이미 3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별로 보면, ‘나, 그리고 나의 고향(我和我的家乡)’이 13억 5000만 위안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장즈야(姜子牙)’가 11억 7000만 위안으로 그 뒤를 쫓았습니다. 앞서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올해 국경절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36억~46억 위안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 7일간 세운 박스오피스 기록의 86~11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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